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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by 카타리나39 2016.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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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국내도서
저자 : 곤도 마리에 / 홍성민역
출판 : 더난출판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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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때마다 옷을 정리한다.

그리고 가끔 방안을 둘러보다 어느 순간 "정리를 좀 해야겠네." 싶은 기분이 들면

서랍속을 뒤지고, 쌓아놓은 것들을 꺼내고 정리를 시작한다.


하.지.만....


매번 그렇게 정리를 하고 나도 뭔가 그대로인거 같은 기분은 지울수가 없다.

조금은 깨끗해 진 듯한 느낌은 들지만 방안이 넓어졌다거나 여유공간이 생겼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 버려야 정리가 된다 -


이 말을 언젠가부터 들었던거 같다.

그래서 정리란 것을 할때마다 무언가를 버린다.

책도 버리고, 옷도 버리고, 자질구레한 것들도 버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그닥 정리된 느낌은 들지 않고

또다시 그후에 구입하는 옷과 책들도 내 방은 이사가기 직전의 방이 되어 버린다 ㅜ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책 제목이 참 거창하기도 하다. 저자인 곤도 마리에는 "정리"라는 것으로 꽤 유명한 사람인듯하다.

그녀의 영향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킨듯 하니 말이다.

나도 그녀의 영향을 받아볼까? 싶어서 구입한 책이다 ^^;;  (팔랑귀 맞습니다 ㅋㅋㅋ)


버려야 한다.....가 그녀의 정리 기준임은 확실하다.

정리를 할때 버릴것을 빼낸다.

하지만 그녀는 말한다. 남긴것을 먼저 정하라고

그 남긴다는 기준은 내가 그것을 보고 마음이 설레느냐! 딱 그 하나라고.


헐~ 하나도 설레지 않으면 다 버려야 하는거야? 라는 의문이 가득

그렇게 일단 옷정리를 해봤다.

사실 딱히 설레는 옷이 없는듯한 기분이 ... 흠흠..

그래서 입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것들을 버렸더니......옷장의 1/3이 줄었다

우앙~~ 이거 괜찮은데? 싶은...ㅎㅎ


그녀의 정리법을 따라한다면 가장 좋은것은

1년의 옷을 한번에 다 정리해서 놓는다는것이다.

박스에 넣거나 계절별로 정리할 필요가 없다는...그렇게 좋은 결과를 낼수 있단다.

나는 일단 기본적으로 정말 버릴것만 버린상태라서 다시 한번 그녀의 조언대로

남길것만 - 정말 내가 마음이 끌리는 것들 - 남기고 버려보려고 한다


사실 나에겐 옷보다 더 큰 문제는 책이다

이상하게 책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잘 버리지를 못한다

꼭 다시 읽을거 같은 기분도 들고 하니 버리기란 쉽지가 않지만

그래, 이번에는 책도 확실하게 정리해보자! 결심을 했다.


책 정리는

책을 모두 모아 한자리에 놓고 읽은후에 다시 안읽을 책들을 우선 버리고

그 다음은 언젠가 읽어야지 했던 책들도 버린다.

 

핵심은 나만의 명예의 전당에 올릴 책들만 남긴다

요것만 명심하면 된다. (흑..근데 과연 할수 있을까?)



알고는 있지만 실천은 어려운 일들임에는 확실하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나의 공간을 조금 더 심플하게 만들어봐야겠다.


* 단 이 책의 아쉬운 점은 모든것이 글로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정리법(옷 개는 법이나, 양말, 스타킹 정리법 등...)이

사진으로 첨부가 되었더라면 더 큰 도움이 되었을거란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옷 정리법은 인터넷에서 찾아볼수 있으니 그걸 이용하는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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