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going 카타리나

1,000권의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다.

이 마음을 갖고 있었던건 꽤 오래전. 몇년은 되었을것이다. 귀얇은 내가 또 무슨 책을 읽고 단기간에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변한다는 말을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책만 읽는다고 되는것은 아닌데도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읽기라도 해보자해서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도 그걸 못 이루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보기로 하고 기록도 했다. 하지만 꼭 책을 읽다보면 정체기 비슷한것이 온다. 이상하게 책이 읽기가 싫어지는 시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아마도 여름즈음이지 않나 싶다. 그리고 지금은 여름이다.

책 읽기 싫어!!!!!!!!!!!!!!!

그냥 귀찮다. 만사가 귀찮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계속 이랬다. 1,000권 읽기에 도전할때마다 이런 시기가 찾아왔고 그럼 나는 몇달 책 읽는걸 슬렁슬렁 해버리다 좀 쉰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한다. 이러니 1,000권을 채울수가 없다. ㅠㅠ

하지만 읽기가 싫은걸...하아...내가 난데 내 의지하고는 또 상관이 없는걸까?

사 놓은 책들이 있다. 지금 이걸 미루면 다시 책을 읽고 싶어졌을때도 분명 이 책들은 뒤로 밀리고 밀려 읽지 않을거란 사실을 나는 안다. 그래서 꾸역 꾸역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힘들다.

모든것에 계절을 타는걸까?

여름이 싫은데...더위가 싫은데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나는 어떻게 또 게으름과 귀차니즘에 빠지는 나를 건져내야할까 고민중이다. 이번에는 기필코 1,000권을 채워보고 싶은데...

Posted by 카타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