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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가끔은 길을 헤매도 좋은 유럽 작은 마을 스케지 여행

by 카타리나39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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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또 유럽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언젠가가 언제일지는 좀 막연하긴하지만 ....

"가끔은 길을 헤매도 좋은.........."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도시들이 있다. 작은 골목길을 잘못 접어들어도 무섭고 두렵기 보다는 새로운 풍경에 끌리게 되어, 아! 이런것도 괜찮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곳들. 아직 내게 유럽의 도시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한다. 아마 내가 그 도시에 살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도시건 위험한곳은 위험한 것이 당연한데...이미지라는 것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생각도 든다.

예쁜 집들, 아기자기한 골목들.....그런 분위기에서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고, 눈앞에 나타난 작은 카페에 들어가 차한잔을 하고 ... 이런 기분을 여행에서 느껴보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실상은 유명한 곳만 돌아다니기에도 바쁜 관광객일뿐인데도 말이다.

 

집들마다 창가에 저리 꽃이 놓여 있는 도시가 있다. 특히나 스위스가 그랬다. 그 모습이 좋아서 나는 꼭 스위스에 다시 가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책들에서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될줄 알았는데 ..... 의외로 그렇지가 못했다. 역시 나는 그림보다는 사진에 더 끌리는 듯 하다. 저자의 그림 그리는 능력은 부럽지만 이 책들속에 나오는 그림들이 전부 사진이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면 그림속의 장소를 사진으로 함께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역시 좀 더 생생한 모습을 보고 싶기때문일 것이다.

책속의 풍경을 보며 가고 싶다는 기분이 들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떠나고 싶을때 떠날 수 있는 시간과 돈이 있는 사람은 다 부럽다.

가끔은 길을 헤매도 좋은 유럽 작은 마을 스케치 여행
국내도서
저자 : 다카하라 이즈미 / 김정미역
출판 : 키라북스(Kyra)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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