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새롭게 시작하는 영어공부

by 카타리나39 2018. 11. 8.
반응형

 

몇년째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고 있는데 진전은 없었습니다. 집중도 못하고 손을 놓치도 못하고. 그런 어정쩡한 상태를 이어오고 있는중입니다. 몇년째. 이게 좋다면 이것도 해보고, 저게 좋다면 저것도 해보는 식이라 한걸음이나 나아갔을까요? ㅜㅜ

내년까지 혼자 해외여행을 목표로 잡았기에 그 필수조건인 영어를 빡세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실천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발 이번만은 제대로 좀 해보자!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면서.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또 그걸 해보겠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라는 책을 샀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외워지지가 않았습니다. 간단한건 하겠는데 긴거는 어렵고, 안쓰는 말들은 더 어렵고. 그래서 나는 외우는것에 소질이 없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또 포기는 못하고.

'아니, 우리나라 말 배울때 뭐 외워서 했나?' 라는 변명을 생각해내고 외우지 않아도 할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가?를 나는 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외우지 않고는 어렵겠지요.

여튼 저는 회화책 한권을 몽땅 외우는것은 포기했습니다. 제가 외우는것에는 소질이 없다는것만 확인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공부하자! 마음을 먹고 시작하려 하는건 세가지입니다.

첫째 BGIU 10번 소리내서 읽기

- 이건 살짝 회의가 듭니다. 정확한 발음이나 그런것때문에. 그래도 10번까지는 해볼 생각입니다.

둘째 매직트리하우스 5권까지 읽기 + 동화책 몇 권 더

- 매직트리하우스를 제외한 동화는 그냥 편하게 읽어볼까 합니다.

셋째 영화한편 100번 보기

- 외우려고 하지 않기로 하긴했는데, 사실 그렇지 않고는 어렵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외우려고 하니까 자꾸 부담감이 생기고, 짜증도 나고. 저한테 딱 맞는 공부법은 아닌듯해서 그냥 많이 보고, 많이 따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해보는겁니다.

 

첫번째나 두번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이라 준비는 되었는데 세번째가 문제입니다. 이걸 생각했을때 애니메이션을 생각했습니다. 애들 대상이니 말이 좀 쉽지 않을까해서입니다. 그런데 어떤 애니메이션도 100번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재미가 없어 ㅠㅠ 그나마 겨울왕국으로 해볼까? 했는데 이건 너무 노래가 자주 나와서 전 별로입니다. 노래를 따라하는게 전 더 힘들어서. 그리고 생각한게 해리포터였는데 사람들이 별로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실생활과 관련없는 말들이 많다나 뭐라나 (제 최종 목표는 해리포터 전권을 원서로 읽는겁니다) 어찌되었든 그래서 해리포터는 다음 기회로.

대체 100번씩봐도 질리지 않고 볼만한 영화가 있긴 있는걸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남들이 하는걸로 하자 싶어서 검색해보니 노팅힐, 어바웃타임, 프렌즈가 꽤 많습니다. 그런데 프렌즈는 재미가 없어 ㅠㅠ 몇번을 봐도 재미가 없어서 그냥 돌리게 되서 패스. 노팅힐도 한번 보고 지루해서 안되겠어서 패스. 어바웃타임도 봤는데 그닥 여러번 보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으로 족한 영화인지라.

제가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에어포스 원! 이걸 가지고 할수는 없을거 같은데 ㅡㅡ;;

아마 영화보다는 애니로 가게 될 가능성도 많고, 그게 아니면 재미는 없었지만 프렌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든 하나를 선택해서 끝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