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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지붕뚫고 하이킥] 러브라인

by 카타리나39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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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가 끝나고 그나마 재밌게 보고 있는 것이 [지붕뚫고 하이킥]이다. 그중 네명의 러브라인이 가장 궁금한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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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커플은 윗쪽 사진의 정음과 지훈라인이다. 난 무조건 정음이 중심이 된 라인을 좋아한다. 황정음이 나왔을때야 비로서 시트콤다운 분위기기 나기 때문이다. 세경은 아무래도 너무 분위기가 어둡고 가라앉는다.

지훈의 정음에 대한 마음이 살짝 공개되고, 준혁이 세경에게 향한 마음이 공개되고...세경의 마음도 조금씩 공개되고는 있지만 이 작가 특이하게 확실하게 연결시켜줄 마음이 아직까진 없는듯하다. 매회 조금씩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한다. 처음엔 이게 참 두근거렸는데 슬슬 짜증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얼른 정리좀 해줬으면 싶은데...

지훈의 세경에 대한 마음은 안쓰러움과 동정일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지훈이 준혁의 과외선생님과 잠깐 사귀다 헤어진다고 나오는데 그럼 지훈과 정음은 안되는거야? 그런거야? ㅠㅠ 이건 뭥미!!! 싫어 싫어...... (이거 분명 홈페이지에서 본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없다. 그럼 난 어디서 본거지??)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을 잘 보다가 나중 애정라인의 연결이 싫어서 안보게 되었다. 혹시나 이 시트콤도 이렇게 저렇게 꼬아가며 잔뜩 기대하게 만들고 끝은 이상하게 마무리짓는 것은 아니겠지?

현재까지 나온 그들의 마음은 시청자들이 생각한 그대로인듯하다

준혁 --> 세경 --> 지훈 --> 정음 --> 준혁? 이런식..

지훈과 정음은 명랑쾌활한 커플이 만들어지고, 준혁과 세경은 풋풋한 커플이 이뤄질거 같은데 그냥 그렇게 가주면 안될려나? 홈페이지를 참고로 한다면 지훈과 정음이 사겼다가 헤어질것이고, 그럼 지훈의 마음은 세경에게 갈것이다. 정황으로봐서... 그럼 준혁과 정음은 뭐야? 그렇다고 삼촌과 사귀다가 조카랑 또 사귈수는 없지 않은가 ㅠㅠ

아무도 알수없는 그들의 마음이다. 오로지 작가만이 알겠지. 출연자들조차 어떻게 될지 모른다니까 말이다. 하지만 너무 이렇게 살짝 살짝 꼬기만 하다가는 캐릭터의 일관성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만약 정음에게 살짝 마음을 공개했던 지훈이 갑자기 정음에겐 별 관심없고, 세경에게 아주 아주 친절한 모습을 다시 보인다고 생각해봐라. 그럼 지훈 갑자기 나쁜넘 되는게다. 하긴 지금도 그냥 보자면 양다리인듯한 기분이 들게도 한다.

어제만해도...준혁이 정말...세경을 안 좋아한다면? 그럼 지금까지 준혁의 행동은 뭥미? 이케 되는거겠지...정음의 말처럼 진실게임인데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면....준혁은 그 진실게임에서 한번도 진실을 얘기하지 않은게 되는건가? 정음을 좋아했냐에선 침묵, 세경을 좋아하냐에선 아니오..사실 정음을 좋아한적이 있었냐는 말에 준혁의 성격상 "미쳤냐?" 정도의 말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리고 정음이 한번이라도 준혁에 대해 다른 마음을 가진적이 있었던가? 내가 본바로는 없었던거 같은데...왜 갑자기 그러는것인지 모르겠다. 정음아! 너 대체 무슨 맘이니??? 이 뜬금없는 스토리를 아무래도 정음이 준혁을? 이라는 생각을 갖게하려는 낚시밥?

아!!! 고만 좀 낚시질 하고 연결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

 

지훈과 정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준혁의 마음을 알지만 지훈때문에 가슴아픈 세경은 아버지와 만나서 떠난다. 둘은 그렇게 아픈 사랑을 간직하고 시간이 지나간다. 시간이 흘러....지훈과 정음의 결혼식날......각자의 길을 걷던 준혁과 세경이 만나며 마주서는 장면에서 엔딩!! 두둥~~~ 내가 원하는 결말이라고나 할까...ㅋㅋㅋ

뭐 요즘 이래저래 이 시트콤때문에 재밌긴하다. 나는 무조건 지.정커플 응원이다 ^^v 이유는 간단하다. 그 둘이 나왔을때 가장 재밌게 시청할수 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 ㅡㅡ;;  밝고, 코믹하고 그리고 뭔가 첫사랑의 상큼함도 보이고.

그리고 힘든 날들.......가볍게 웃고 살자..........ㅋㅋㅋㅋㅋㅋㅋ

 

* 그런데 여기서 가장 이해안갔던건......정음의 쌩뚱맞은 감정보다...혹시나 그런 마음이 있었다고 해도 고딩이한테 먼저 저렇게 불러내서 물어본다는게 영!! 아닌거 같은데...차라리 어찌 아주 속에 감춰뒀던 마음을 알았더라도 혼자 고민했어야 정상일거같은데...작가님! 낚시질에 재미붙여 너무 심하게 꼬고 계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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