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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지붕뚫고 하이킥] 사랑은 지훈을 변하게 했다

by 카타리나39 200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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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가운 입은 지훈의 모습도 멋지다. 저 표정도 꺅!!!]

요즘 하이킥을 보면 지훈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음하하...나 개인적으론 너무 좋다는 거다. 지.정의 열렬한 응원자가 아니던가 내가 ^-----------------^

지훈이 정음을 볼때마다 짓는 미소를 볼때마다 나까지 가슴이 두근 두근...사랑에 빠진듯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 난 정음이가 아니라 지훈이가 좋을뿐인게야. 그 웃음. 미소, 장난끼...ㅋㅋ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자옥과 그 옆에서 바빠서 전화조차 할 시간이 없는데 무슨 소개팅 할 시간이 있겠냐던 정음, 그 모습을 보고는 냉큼 소개팅을 하겠다고 하던 지훈의 미소

그리고 다시 집에 찾아와 소개팅을 못하겠다는 지훈은 자신의 이상형을 얘기하기에 이른다.

"눈썹이 짙고, 주근깨가 있고, 발길질도 잘하고, 먹을거 앞에선 춤도 추고, 술마시면 떡실신 될때까지 마시고, 가끔은 문 안잠그고 볼일보고 하지만 책임감은 있는여자"

외모는 바로 눈앞에 서 있는 정음의 모습(얼굴에 잔뜩 낙서가 되어있던)을 바로 얘기한것이다. 그러자 자옥이 참 취향이 특이하다고 한다. 그런 여자가 있겠냐고...

"그럴까요? 없나요? 전 그런 여자 있으면 반할거 같은데.."

라는 대사를 날려주고 사라지는 지훈때문에 정음또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이미 지훈은 나 사랑에 빠졌어요! 라는걸 숨기려 하지 않는다.

아이...조금 삐딱하게 나가줘도 좋아...장난치듯.....살짝 살짝 마음을 공개하면...(흠..연결 빨리 안 시켜준다고 투덜거리더니 벌써 이런다. 사실 너무 일찍 완벽하게 연결해버리면 좀 불안하다. 막판에 또 바뀔까봐서리 ㅜㅜ)

사랑에 푹 빠져버린 지훈의 시선은 정음에게로 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정음이는 어떤가...아직도 왔다리 갔다리 자신의 마음조차 모르고 있다. 지훈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아! 사랑에 빠졌어!!! 라고 하지는 않는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정음이다. 아마 자신도 알게 모르게 지훈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든 조만간 우리 정음이가 달려졌어요! 라는 글을 써보고 싶어졌다. ㅋㅋㅋ 분명 앞으로 정음이는 변해갈 것이다. 세상사 무관심하다던 지훈이도 저렇게 변하게 했으니 당연히 변해갈 것이 분명하다.  점점 지훈의 사랑에 빠져들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 곁에 서 있을 지훈의 미소가 그려진다. 

이상형이란 무엇일까? 자신이 정해논 기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 맞춰 이상형이 변하기도 한다. 그 사람이기에 좋아지는 것.....그게 바로 사랑이 아니던가. 그런걸로 봐서 지금 지훈은 완벽하게 사랑에 빠져버렸다. 그의 그런 사랑이 변할수 있는 계기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지만 고개를 흔들어버린다. 안돼 안돼...지훈이는 지조있는 남자야. 절대 변하지 않아!! 만약 지훈이의 마음이 변한다면......지훈이 너도 바로 빵꾸똥구가 되는게야 ㅡㅡ+ 라고 혼자 또 궁시렁 궁시렁...다들 막판에 변수가 있을꺼라고 전작들을 보면 그렇다고 하지만 나는 굳게 믿는다. 지훈아 변하지마!!! ㅎㅎ

어제 자옥의 행동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짜증이 좀 났다. 아무리 남의 자식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이 데리고 있는 아이인데 남앞에서 꼭 그렇게 말을 했어야했나?

"내가 틀린말 한거 아니잖아!" 라는 말은 상처가 된다. 아무리 그게 진실이라고 해도 보이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 혹은 나를 전혀 모르는 상대에게 자신이 보는 앞에서 그런 사실이 전달되어 진다면 상처받지 않을 사람은 없는 법이다. 자옥은 어른으로써의 기본적인 마음이 보이지 않았다 어제는...

 

어제 지.정라인을 빼고 해리의 얘기가 주를 이뤘다. "다 내꺼야!" 라는 말을 달고 사는 해리. 우리집에 있으니 다 내꺼라는 해리에겐 어떤 숨겨진 과거사(?)가 있을까? (사실 해리의 얘기가 주였던가? 아...하지만 나에겐 무조건 지.정라인이 주다. 어쩔수 없다. 모든 드라마를 볼때 난 내 맘에 드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본다)

집안의 모든 어른들이 해리에게 좀 무관심하다. 아무도 아이의 눈높이에서 놀아주는 이가 없다. 다들 자신들의 일에 빠져 돌아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해리의 집착은 상당히 강하다. 아마 조만간 해리가 입에 달고 사는 "다 내꺼야"를 왜 외치고 사는지 알게되지 않을까 않은 생각을 해본다. 아마 조금은 슬픈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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