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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아르미안의 네딸들 - 미래는 예측할수 없다

by 카타리나39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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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신일숙 (대원씨아이펴냄,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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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만화를 생각하면 우리나라 만화중엔 최고라 생각되어지는 만화중의 하나이다. 꽤 오래전 읽었고 ...또한 애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게 하는 만화이기도 하다.

아르미안이란 나라의 네명의 딸들 인생에 대한 얘기이다. 아르미안은 여왕이 다스리는 나라다. 언제나 첫째에게 그 왕위가 물려진다.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마누아는 당연히 자신이 아르미안의 여왕이 될꺼라 자신도 주위의 모두도 믿고 있었다. 하지만 운명이란 그리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 법이다.

마누아...첫째딸이자 어린 나이에 아픔을 알았기에 그것을 넘어서고자 끝임없이 노력했다. 자신의 행복보다는 나라인 아르미안을 위한 선택을 언제나 우선시 한다. 그래서 사랑도 읽고, 자식도 버릴수 밖에 없었던 불행했던 여자...그녀를 사랑했던 리할과 케네스

스와르다...둘째딸. 운명이라 믿는 사랑을 만났다. 하지만 그 사랑은, 그 사랑이 마누아를 선택한다. 그것이 그녀에겐 한번뿐인 사랑이였다. 좌절과 아픔속에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이를 끝내 마주 바라볼수 없었던 여자...그녀를 아프게 사랑했던 크세르 크세스

아스파샤...세째인 그녀. 오로지 한 남자를 가슴에 품었다. 사랑의 설레임도 아픔도, 기다림도 오로지 한 남자를 위해 견뎌냈던 여자...그녀의 온전한 사랑을 받았던 바헬

레 샤르휘나...운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벗어날수 없는 그 운명의 길을 걸으며 많은 이의 죽음으로 성장하고 사랑하며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지만 스스로의 선택으로 결론을 맺는 여자...그 여자를 사랑해서 죽음을 받아들인 미카엘, 클라우커스 그리고 그 여자를 영원히 기다려야 하는 남자 에일레스

운명이란 이름하에 그들의 엇갈리기만 하는 사랑과 인생여정...그리고 그녀들을 사랑했던 남자들...그들또한 그녀들과 같은 운명속에 아파했던 모습...그 길을 따르며 안타까웠던 마음이였다. 그들이 행복해지기를...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기를 바랬었다. 하지만...

미래는 예측할수 없다. 그러므로 생은 의미를 갖는다....그 말이 언제나 기억에 남았던 만화였다. 다시봐도 역시나 끝은 허무하고, 에일레스는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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