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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신데렐라언니' 괴로운 언니에게 새로운 로맨스를...

by 카타리나39 201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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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구은조가 아닌 송은조가 그리워진다

기훈의 정체를 기정에게까지 확인한 은조는 그래도 효선에게는 절대 알리지 않으려한다. 기훈에게도 효선에겐 좋은 오빠로 있다가 사라지라고 말을 하고...

모든것을 알아버린 효선은 강숙을 앞세워 장씨가 있는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강숙을 역에 남겨두고 장씨를 만나 자신의 아버지에게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결국 사과를 받는 효선이다. 하지만 역으로 돌아온 효선은 강숙이 사라진것을 알고 엄마를 부른다.

드라마는 여전히 별 진전은 없어보였다. 그런데 왜 드라마가 신데렐라 언니였을까? 동화속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를 괴롭히는 역할이였다.

그런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속에선 너무도 다른 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언가를 뺏은것도 없고, 욕심을 내지도 않는다. 오로지 동생인 효선을 위해 양보하고, 포기하고, 물러서기만 한다. 모든것의 중심에 동생 효선이 존재한다. 그런 은조의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다. 대체 왜 저 정도까지? 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자신의 행복은 누르며 살고 있다. 송은조로 살았을때보다 과연 행복한것인지 모르겠다.

저런 착한척(?)하는 동생을 둔 언니의 아픔과 힘겨움을 보여주기 위한 드라마인가? 하는 의심도 들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드라마속의 모든 핵심은 효선이가 쥐고 있는듯하다. 과연 그녀의 행동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드라마도 방향이 달라질거 같은 기분이다.

미각을 잃은 효선이를 등장시켰다. 언니인 은조를 괴롭히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얼마만큼 언니를 괴롭혀야 이 드라마는 편해질까? 동화속에서 신데렐라가 힘겹게 살았듯이 드라마속에선 언니 니가 힘겹게 살아봐! 라고 하는것일까?

은조의 현재 삶은 효선을 위한 삶만 남아있는듯하다. 오로지 효선의 행복을 만들어주기 위한 삶뿐이다. 은조는 언제쯤 자신의 삶을 사는것일까? 이 드라마 효선과 은조중 한명이 죽어야 그들이 얽힌 실타래가 풀리는 것은 아니겠지?

그런데 뜬금없이 등장한 한 여인...무슨 일이 벌어지려고 그러는지...그리고 더 끈금없는 동수의 청첩장은 무슨 의미가 있는것일까?  ㅡㅡ;;


새로운 로맨스를 만들어가자!!!

홍조커플은 물건너 보내버리고 나름 잘 어울리는 커플로 새로운 로맨스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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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서 먼저 일어난건 니가 처음이야!"

"왜?"

"나한테 그런 질문한 여자도 처음이야!"

그들의 시작은 이러했어요....

아버지와 대립하고 있는 기정은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을꺼예요. 자신이 인정한 동생은 기태 하나뿐이라고 얘기하는걸 보니 밖에서 동생까지 낳았던것으로 감정은 더 좋지 않았겠지요. 그래서 그는 감정을 보이지 않는 차가운 남자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냉정하고, 차갑기만 했던 기정에게 자꾸만 신경쓰이는 여자가 나타났어요. 항상 자신앞에서 다른 여자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은조라는 여자가...

기훈의 엄마가 자신을 쫓아오다 돌아가셨다는것에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기정이지만 그 사실조차 이용하는 아버지에게 더 질려버렸죠. 얼마만큼 나빠질수 있는지 보여주겠다 말하면서도 쉽게 행동하지를 못해요. 그는 처음엔 단지 효모에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정작 기정이 은조의 효모연구를 지원해주고 싶은 이유는 은조를 곁에 두고 싶었던 것이란걸 나중에서야 알게되죠. 이렇게 시작된 기정의 마음은 자꾸 자꾸 은조에게로 흘러갑니다.

은조는 효선때문에 멀리할수 밖에 없는 기훈때문에 힘들었지만, 효모연구에 매달리며 그를 잊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자꾸 한 남자가 주위에서 서성거리네요.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마음깊이 상처가 많은 남자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도 겉으로만 냉정한척 구는 그의 모습에서 예전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여 그냥 놔둘수가 없어요. 자꾸 그에게 신경을 쓰게 되요.

은조로 인해 기정이 변해가요. 차갑기만 했던 그가 인간적이 되어가고...대성참도가에 대해서도 손을 떼죠. 그저 은조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그런 기정을 바라보는 은조도 조금씩 웃음을 찾게 되고, 첫사랑으로 아팠던 상처도 흐려져가게 되요.

그리하여.........21세기 신데렐라 언니는 홍주가의 진정한 왕자 기정과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이런식의 진행이면......딱 로맨스물이겠지요? 오호호호...은근히 둘이 있는 장면에서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다고나 할까요...그래서 이런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ㅡㅡ;;


* 천정명의 연기는 정말 어쩔........대사도 참.....이러니 기훈이 아닌 기정이가 더 멋져보이기까지 하지...대책없는 남주다  흑흑...

* 근데 진짜로 기정과 은조......요 커플 괜찮아보이는데...어떻게 안되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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