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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두바이 CEO의 창조경영

by 카타리나39 201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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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CEO의 창조 경영

저자
서정민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 2007-09-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두바이를 살려낸 셰이크 무함마드의 끝없는 상상력과 이를 바탕으로...
가격비교

한 가정에는 가장의 역할이 중요하고, 학교에선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듯 회사에서는 경영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결정할때 구성원 개개인의 생각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끌어가고 흔들릴때도 잡아줄수 있는 핵심인물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다.

두바이라고 하면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것은 당연히

 

요 사진속 호텔 버즈알아랍이다. 7성급 호텔이라고 ... (7성급이라는말은 없는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만큼 좋다고 해서 이 호텔은 대부분 7성급 호텔이라고 알려져있는것으로....)

하루 숙박비가 최소 몇백에서 최대 몇천만원이라고 하는 이곳은 그 비싼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꽉 차 있다는 소문이 들릴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 두바이 하면 나는 이곳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리고 사진속 인물이 하고 있는 저 하얀 옷....그것이 내가 두바이에서 떠올릴수 있는 두가지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사막정도???

이 두바이를 이끌고 있는 인물 셰이크 무함마드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두바이에서는 실패를 제외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범아랍 일간 알하야트와의 인터부중에서) 라고 말하는 그는 두바이 개혁에 앞장선 인물이다. 석유자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두바이를 먼 미래를 내다보고 - 석유가 떨어졌을때 -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 이는 셰이크 무함마드만은 아니였다. 그의 선조들또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것을 실천에 제대로 옮긴 이가 셰이크 무함마드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번의 실패가 두번, 세번의 성공을 불러올수도 있기때문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그는 그렇다고 혼자만의 독단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없다.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붙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를 보좌하는 많은 인물들이 연구하고, 계획하고, 예상해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수 있다.

"내 뒤에는 열심히 일하는 싱크탱크, 젊은 팀이 있다. 내가 아이디어와 목표를 제시하면 그들은 실행에 옮긴다"  P117

이 책속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부분이라고 할수 있다. 그가 거느린 싱크탱크속엔 2,000여명의 인물들이 있지만 그들에 대한 정확한 실체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고 한다.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놓은 집단인 그들은 셰이크 무함마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실패한 프로젝트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의 열린 마인드는 인종을 초월하고, 종교를 초월하고, 역사를 초월한다. 그에게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고 바꿀 의지가 있는 것이다. 과거에 얽메이면 영원히 과거의 포로가 될뿐 나아갈수 없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사막에 스키장을 개설하는 사람, 바다뿐인 곳에 섬을 만드는 사람, 인재가 미래라고 말하는 사람,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그가 바로 셰이크 무함마드가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두바이를 이끌고 있지만 아랍에미리트연방의 총리, 부통령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 자신의 나라 두바이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연방또한 함께 잘 살기를 바라는 이 사람에게 더 놀라운 점은...... 중동지역의 교육사업에 자신의 사재를 100억달러 기부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쉽지 않은 일임에는 확실하다.

이런 리더가 있는 나라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할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두바이란 나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두바이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성장만 할수는 없다. 그들이 지금까지 성장했던 이유는 나름 원유의 영향이 컸다. 만약 원유값이 폭락하거나 혹은 그들이 예상했던것보다 더 빨리 원유가 바닥이 난다면 그들이 벌려놓은 거대한 사업들이 그자리에서 중단될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그들도 고속성장속에서 살짝 방향전환을 한다고는 하지만...그래서 그들의 발전이 어디까지 일지 궁금하긴하다. 그들이 끝없이 발전을 한다면 두바이는 세계 경제의 롤모델이 될것이고 혹은 그러다 망한다고 해서 역시 세계 경제의 롤모델이 되는것은 당연할것이다.

두바이의 전략은 고급화다. 그들의 고급화전력이 어느정도까지 통용될지 궁금해진다. 아, 나도 두바이에서 대접을 받을려면 엄청난 돈을 벌어야할듯. 가장 빠른 방법으론 로또....를 맞으면 가능할테니 올해안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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