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대단원의 막이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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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12

저자

Reiko Shimizu 지음

출판사

서울문화사 | 2013-05-25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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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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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1

저자

REIKO SHIMIZU 지음

출판사

서울문화사 | 2003-08-20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표지글] 「그들은 과연 무엇을 보았는가?, 그들의 뇌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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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출간이 되었으니 대체 몇년을 끌어온 내용이더란 말이냐. 뭐 명탐정 코난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겠지만 말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인간이 죽은후에 뇌를 가져다가 스캔하면 그 사람이 죽기 얼마전까지 그 사람이 본 영상을 볼수 있는 시대다. 그래서 범죄 현장에서 죽은 사람의 뇌를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적출해서 그 범인을 잡는다. 그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이가 저 표지속의 인물 마키 경시정!!! 두둥!!!

일본에서 일어났던 최악의 범죄자들의 뇌를 거의 본 마키다. 그런 그이기에 간혹은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자신이 죽게되면 무조건 머리를 쏴달라고 말하는 그이기도 하다.

너무나 잔혹한 사건 (이름은 기억 안남. 너무 오래전에 봤어)으로 인해 그 범죄자의 머리속을 봤던 이들이 거의 모두 자살할 정도의 쇼크를 받았던 사건속에서도 마키는 홀로 살아 남았다. 그의 생각을, 그의 사생활을 아무도 알수 없이 그저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그만을 봐야하는 그의 부하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있기에 그 수사팀에 애정을 가질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가 높다. 그리고 그들의 수사팀에 새로 들어온 아오키는 예전 마키가 웃음을 보였던 시절의 동료를 떠올리게 하고...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걸 해결하는 과정들을 보여준다. 정말 인간의 뇌가 어떤 모습을 보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그렇게 그들은 때로은 욕을 먹어가면서, 때로은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며서 범인을 잡는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면서는 마키의 행동이 불안할 정도로 흔들린다.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은 비밀을 만들수 밖에 없다.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서...그렇게 마키도 어느 순간 또다시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기고, 그걸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기도 한다

사실 이 만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남.남 커플을 응원했던 나 ㅡㅡ;;

하긴 여기선 특별하게 남.여의 등장이 많지도 않기 했지만 그래도 마키와 아오키의 결말(무..무슨 결말? ㅋㅋㅋ)을 나름 바랬었는데... 나 정말 처음으로 일반적인 만화를 보면서 남남커플을 응원했더랬다.

그래도 이제 마키가 웃을수 있게 된듯하여 다행이다. 모든것이 자신때문이라고, 모든 사람을 용서하면서도 자신만은 용서치 못해서 외롭고, 쓸쓸했던 마키. 그래서 사람들을 향해 옅은 미소조차 제대로 지어보일수 없는 마키가 이제는 웃을수 있게 되어서...다행이다.

처음 1편을 보고 2편으로 넘어가면서 왜 연결이 전혀 안돼?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한번도 그 부분에 대해 나오지 않아 궁금했는데 마지막에 짠!!! ㅎㅎㅎ

너무도 재밌게 보고, 기다렸던 만화가 끝이 나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길이에서, 이정도 시간에서 끝내준것이 고마울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