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우리 역사속 부정부패 스캔들

by 카타리나39 2015. 11. 11.
반응형

 

우리 역사 속 부정부패 스캔들
국내도서
저자 : 변광석
출판 : 역사의아침 2011.04.15
상세보기

 

국가가 국가다운 체제를 유지하지 못할 때 자연히 각종 비리와 불법이 판을 친다. 특히 국왕이라는 최고 권력자의 부정과 부패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사회의 모든 며네서 여러 가지 문제를 낳는다. p 41

 

 

돈과 권력이 있는 곳에는 부정부패가 항상 그림자처럼 따르는 모양이다. 예나 지금이나 어찌 그리 변하지 않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사람은 변해가는데....

 

조선 시대에서 그 긴 시간동안 청렴한 이는 200여명 안팎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돈이나 권력이 있는곳에서 청렴하기란 쉽지가 않는 모양이다. 인간의 욕심이란 그런가 보다.

 

일을 잘 한다. 그런데 부정부패가 심하다. 그럼 이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파직 시켜야 하는걸까? 둘을 비교해서 더 이익인 쪽을 취하는것이 맞는 것일까? 사실 이 부분에 있어 내가 최고 권력자가 되어 본 적이 없으니 판단은 한쪽으로 치우칠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고민이 될법한 일이기도 하다.

 

일을 엄청 잘해서 국익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개인의 비리가 있다. 둘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아마 그렇겠지. 국익에 도움....그래, 그런거겠지. 뭐 어느 방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이건 이 책에 기록된 세종과 관련된 일때문에 생각해 본 문제다.)

 

최고 권력자가 똑똑하던가, 그의 주변에 있는 이들이 똑똑하던가 둘중의 하나는 되어야 백성들의 삶은 편안해진다. 부정부패는 지들이 저지르고 삶이 힘든것은 평범한 백성들이고. 그 옛날에도, 지금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인듯하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 이 소식에 구한말 문신 조병세는 79세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격하여 그게 얼마나 부당한 조약인지 항변한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그 조약을 취소해야 한다며 고종에게 알현을 청하게 된다. 그 뜻을 이루지 못하면 자신은 자결을 하겠다는 의지까지 보이지만 고종은 이를 외면한다. 결국 그는 죽었다. 그리고 나서야 그의 충정을 알아주는 고종이라나 뭐라나... (이또한 책에 나온 내용임)

 

이래서 내가 고종을 겁나 싫어하는 거다. 솔직히 이 나라의 왕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왕이 고종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사람들이 왜 덕혜옹주에 대해 그리 안쓰러워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내가 모르는건가? 그녀가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무언가를 한 것을? 내가 아는 덕혜옹주는 그저 힘없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의 남자와 결혼했다는 것뿐인데...그녀가 그곳에서 독립군을 위해 뭔가를 해준것도 아니고 그저 이 나라를 그리워했을뿐이데...흐음...뭔가 모르는 내용이 있는건가?

 

그런데 이건 이 책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었네...ㅎ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