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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기말고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 4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기 위한 아주 새로운 법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쓰고 읽어야만 합니다. p164모든일에 지속적인 반복이 중요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끔은 지속적인 노력과 타고난 재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곤 한다. 무엇이 중요할까? 살아가다보니 타고난 재능에 우선순위를 매기게 되는것은 어쩔 수 없다. 사람에겐 누구나 한가지쯤은 타고난 재능이 있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일까?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단지 내가 그 재능이 뭔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기를. 그렇지 않으면 세상은 너무 불공평하지 않겠는가. 누구에게는 재능몰빵이고 누구에게는 하나도 없다면 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자신이 타고난 재능이라면 세상이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는 아침이다. 오늘도 여전히 추운 아침이다. 일어나는건 역시나 힘.. 2023. 11. 29.
오늘은 일기말고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 3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글감 채집이라는 스위치를 늘 켜두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둘러싼 수많은 글감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p 96그래서 끝임없이 새로운 글감을 찾고 써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지만 이 글감찾기라는게 쉽지가 않다. 어떤 주제를 정한다고 해도 그 안에 들어있는 나의 경험이 미천한 까닭이다. 지루하도록 평행선같은 살아온 사람에겐 글쓰기가 쉽지가 않은 기분이 든다. 읽는이도 지루할테니.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지 알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 첫 문장에서 마지막 문장까지 쓰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p 134저자는 말한다. 글을 쓰기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건 글의 흐름에 대한 감각을 길러주지만 글을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2023. 11. 28.
오늘은 일기말고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 2 글감선택은 어찌해야하는가 세상 모든곳에 글감의 주제가 널려있지만 그걸 글로 끌어와 마지막까지 써낼수 있는 능력은 어찌 키워야 하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그런 능력은 어떻게 키울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뭔가는 없는건가? 궁금하다. 이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알수 있는것인가 모르겠다. 그게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글을 마지막까지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시작할수 있는 글감찾기가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써야하는가... 추운 날씨가 더 일어나기가 힘들다. 그래서 요즘 5시 기상이 넘나 어렵다. 아침기상의 어려움은 결코 내 게으름탓이 아니라고 날씨 핑계를 대고 싶다 ㅎㅎㅎ 2023. 11. 24.
나는 이별을 위해 홍콩으로 떠났다 - 1 어디로든 떠나아만 했다. 그저 이 나라를 벗어나기만 하면 숨을 쉴 수 있을 거 같았다. 급하게 낸 연차휴가는 다행히 반려 없이 받아들여졌다. 무슨 일인가를 묻고 싶어하는 눈치였지만 여자의 얼굴을 보곤 그저 고개를 끄덕여준 상사가 고마웠다. 이른 아침의 인천공항은 활기가 가득 차 있다. 수속을 하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설렘은 사라지지 않고 공기 중을 떠돌아 여자에게도 다가왔지만 푸스스 물이 열에 의해 증발하듯 여자에게 닿지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었다. 그 처음이 이럴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셀프 체크인 기계를 찾아 여권을 넣고, 자리를 확인하고 확인을 누르자 비행기 티켓이 여자의 손에 들어왔다. 짐을 부치기 위한 줄에 서서 대기를 하면서도 여자는 비행키 ..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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