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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고? 나는 열심히 살수밖에 없어.

by 카타리나39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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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는 책을 읽으며 나는 어째서 프리랜서가 가능한 일을 배우지 못했을까?라는 후회를 했다. 그 사람의 용기나 삶의 방식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 직업의 특성이 부러웠다. 만약 회사를 그만두고도, 천천히 일하면서 그냥저냥 살 수 있는 돈을 벌수만 있다면 진작에 그랬을텐데 하는 생각에 말이다. 하지만 이미 그런 시기는 지나버렸고 지금부터 뭔가를 한다고 해도 과연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뒤나 혹은 그보다 더 뒤의 시간을 위해서라도 나는 지금 열심히 살 수 밖에 없다. 어렸던 내가 그러지 못했으니 지금의 내가 하는 수밖에!!!라고 생각한다. 물론 미래만을 위해서 현재의 행복을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나는 지금도 좋아하는 여행을 가끔 다니고 있고 앞으로고 그럴 생각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기에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네! 그렇게 안살아도 괜찮아라고 할때....나는 그래도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어라는 것이 지금의 내 현실임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회사가 싫지도, 회사 사람들이 싫지도 않다. 내 일이 나쁘지도 않고, 하기 싫은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출근이 싫고 10년뒤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래서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고, 행동해야 하고, 살아봐야 한다. 나는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려고 매번 다짐을 하고 있다. 물론 실천은 너무도 어렵지만.

그래도 나는 오늘도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보자! 다짐을 한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국내도서
저자 : 하완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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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인기가 있다는건 그만큼 현재의 사람들이 열심히 살고 있기때문인지도 모른다. 열심히 사는것만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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