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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은 [얼음요괴 이야기] 얼음요괴 이야기 애장판 14 국내도서 저자 : 스기우라 시호(SHIHO SUGIURA) 출판 : 서울문화사(만화/잡지) 2014.12.29상세보기 꽤 오래전에 읽었던 이 이야기가 어느날 문득 생각이 났다. 시한부인 소년이 죽기위해 동굴로 찾아갔다가 요괴와 얽히는 이야기의 줄거리는 생각이 났는데 이상하게도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한동안 끙끙그렸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또 제목이 생각났고, 찾아보니 애장판이 나와 있었다. 미련없이 주문. 책을 받아들고 뿌듯해 하면서도 막상 또 손에 들어오니 읽고 싶지 않았던 이상한 심리를 뒤로 한채 책을 받고 한달만에 읽기 시작해서 휴일 하루를 투자했다. 굉장한 요력때문에 얼음속에 갇히게 된 요괴 블러드는 그 얼음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 사람들을 유혹 아닌 유혹을 하고는 죽게 .. 2018. 10. 29.
영어공부를 시작한 이유 언제였더라? 이렇게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걸 보면 꽤 오래되었다는 말이다. 나는 그만큼 오래전부터 영어를 공부해야지! 하면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진전은 없어 보인다. 이유는 뻔하다. 열심히 하지 않으니까. 하다 말고, 다시 또 시작하고. 언제나 나의 영어공부는 시작, 출발의 선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시작은 여행때문이었다. 해외여행. 여행을 갔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한마디도 떠오르지 않았다. 여행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영어 쓸일도 없었지만 그 여행에서 돌아온 후로 나는 영어는 배워두는게 좋은거구나!를 새삼 느끼며 영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았다. 학원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이상한 이유로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 2018. 10. 22.
나이 핑계를 대는 것은 결국 나인가? 어제 서류 하나가 없어진걸 알았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았다 ㅜㅜ "혹시 못 보셨나요?" 라고 물어보고 싶지만 이 서류를 만지는 사람은 나하고 딱 한명뿐. 나도 기억에 없고, 다른 사람도 기억에 없고. 이상하게도 문제가 생기면 딱 그 앞 부분까지만 기억이 선명하다는게 문제다. 결국 어제 오후에 찾다 포기하고 오늘 오전에 다시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찾았다...........ㅋㅋㅋ 내 잘못은 아님. 이건 어디까지나 내 잘못은 확실하게 아니었음. 왜? 다른 사람 방에서 나왔으니까.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깜빡 깜빡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래요." 그 말로 넘어가고 싶지만 20대의 뇌와 60대의 뇌까지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소리를 어딘가에서 본 기.. 2018. 10. 19.
혼밥은 아직은 이상한가? 어느날 티비를 켜니 [혼밥특공대]라는 프로가 나오고 있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혼자 식사를 하거나 혹은 미각을 느끼는 즐거움을 위해 혼밥을 선택한 프로 혼밥러들의 사연을 신청받아 밥 친구가 되어주는 프로그램" 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혼밥러도, 개그맨도 상대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다림을 갖는 프로인데 그날은 문세윤이 기다렸지만 신청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정말 많이 당황한듯, 민망한듯 어쩔줄 몰라하는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어나서 혼밥을 거의 안해봤다는 그의 얘기에 그 상황이 이해가 되기는 했다. 하지만 혼자 밥먹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같이 밥 먹으려던 사람이 안 나왔더라도 좀 유쾌하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 죄지은 사.. 201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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