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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성공학
국내도서
저자 : 미즈노 남보쿠
출판 : 바람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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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그것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다 보니 어느 순간 [미니멀]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조금 줄여보자, 가볍게 살아보자라고 말하는 시대까지 왔는가 봅니다. 저또한 미니멀을 실천해보자 하면서도 참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새로 구입하는 것은 어느정도 자제가 가능한데 있는것을 버리지는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책은 그런 소유물보다는 음식에 대한 절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옛말에 자기 먹을복은 타고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자또한 그리 말합니다. 일생동안 자신이 먹을것은 타고나는데 그것을 절제하지 않고 매번 풍족하게 아니 넘쳐나게 먹다보면 일생 먹을것이 미리 사라져서 노후엔 빌어먹을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자신의 먹을 것을 조금씩 자제를 하면 그것이 남에게 베품으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돈을 들여 기부하는것보다 이런 기부가 훨씩 복이 되어 돌아온다고 합니다. 죽을 운이었던 사람도 음식을 절제하고 소식하면 그 운도 바꿀수 있고, 평생을 소식하며 사는 사람은 죽을때 고통스럽지 않을수 있다고 합니다. 오래 살기보다는 고통스럽지 않는 마무리를 원하는 저인지라 이 말에 더 솔깃해집니다.

야식을 먹지 않았던 제가 한동안 야식을 먹으면서 살이 꽤 많이 쪘습니다. 그리고는 그 몸무게가 제 몸무게가 된듯 빠지지를 않습니다. 1년 365일 다이어트를 외치고 있으면서도 이미 늘어나버린 식사량을 줄이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빼야 한다는것을 실감하고 있는지라 열심히 식사량을 줄이고 있는중에 이 책을 읽으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복이 온다면 더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제 자신을 조금 가볍게 만들 필요성을 스스로가 느끼고 있으니까요 ^^;;

자기계발서를 보면 부자가 아니어도 부자처럼 행동하고, 부자처럼 생각하라고도 합니다만 이 사람은 부자가 아닌데 부자처럼 행동하면 거지가 된다고 ㅋㅋㅋ 뭐 다른 자기계발서의 저 말이 꼭 100만원 버는 사람이 부자처럼 1,000만원을 쓰라는 말은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한결같이 비슷한 말을 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말을 하기도 하니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게 중요한 일입니다. 다른 사람이 간 길을 똑같이 따라갈 필요는 없고 참고를 하라고 나온게 자기계발서들일테니까요. 전 아직도 헤매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 글의 저자에 대해 잠깐 ...

미즈노 남보쿠라는 사람입니다. 전설적인 일본의 운명학자이자 사상가라고 합니다. 어렸을적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고 감옥까지 다녀온 후에 자신이 운명이 궁금해 관상가를 찾아갔다가 들은 말이 "1년 안에 칼에 맞아 죽을 운명이니 속히 절로 가서 출가를 청하시오."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출가를 하려하였지만 주지스님이 1년간 보리와 흰 콩만으로 식사를 하고 오면 받아주겠다고 하여 1년을 그리 살고 난 후에 다시 관상가를 찾아가니 운명이 바뀌었다며 어디서 큰 덕을 쌓았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출가가 아닌 운명을 공부해야겠다고 해서 떠돌아 다니다 결국에 유명한 운명학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100% 정확한 사실인지 아니면 조금 보태진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그래서 이제부터 저도 식사를 절제하여 큰 음덕을 쌓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트도 하고, 음덕도 쌓아 복도 받고. 1석 2조가 아닐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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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국내도서
저자 : 김영하(Young Ha Kim)
출판 : 문학동네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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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을 통해 알게 된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입니다. 산문집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방송때문입니다. 알쓸신잡속의 작가의 말이, 작가의 생각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소설책도 하나 읽어봤지만 제 취향은 아니어서 잊고 있었는데 요근래 다시 본 김영하 작가의 말은 여전히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다방면에 관심이 있고, 다방면에 지식이 있는 작가님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라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평소라면 전혀 관심조차 갖지 않을 산문집을 사버렸습니다.

사람을, 세상을, 우리를 '다르게'보다

소설가의 눈에 비친 인간이라는 작은 지옥

이라는 소개들이 있는데 거기에 충실한 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영화에 대한 얘기를 꽤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영화도 있고, 전혀 낯선 영화도 있습니다. 그런데 참 생각이 많이도 다릅니다. 같은 영화를 보고 이렇게도 느낄수 있구나는 친구랑 얘기를 나눠봐도 알수 있는 사실이지만 작가의 생각은 또 제 범위를 벗어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꾸 알쓸신잡을 예로 들게 되지만, 그 프로를 볼때마다 그 말이 맞구나!라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같은 여행지를 다녀왔음에도 제가 볼수 없었던 것을 보고, 이해할수 없었던 것을 설명해 주는 그들을 보며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에 소개된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지지는 않는걸로 봐서는 제가 여행에 더 흥미를 느껴서일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크게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아니지만 산문집도 보려고 노력을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다음 책이 책과 독서에 대한 산문인 '읽다' 그 다음이 강연을 풀어 쓴 '말하다'라고 합니다. 예, 그 두 권 다 지금 제 손에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 읽은것은 보다뿐입니다.

조금 더 다양한 시선으로 사물을 보고, 조금 더 깊이 있는 마음으로 주변을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게 그리 쉬울거 같지는 않습니다.

 

----- 책속에서 -----

우리가 가장 연기하기 어려운 존재,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끝없이 변화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게 무엇인지 영원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가장 연기하기 어려운 장면은 바로 우리의 일상일 것이다.    p123

우리의 내면은 자기 안에 자기, 그 안에 또 자기가 들어 있는 러시아 인형이 아니다. 우리의 내면은 언제 틈입해 들어왔는지 모를 타자의 욕망들로 어지럽다. 그래서 늘 흥미롭다. 인간이라는 이 작은 지옥은.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진심 역시 '잘 설계된 우회로'를 통해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된다. 그게 이 세상에 아직도 이야기가, 그리고 작가가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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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일
국내도서
저자 : 장인성
출판 : 도서출판북스톤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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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CBO 장인성이 말하는 마케터의 기본기, 기횔력, 실행력,리더십

이라는 말을 보지 않고 구입했다. 나는 이 책이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터일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생각하고 선택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대부분의 예가 배달의 민족에 대해서다. 그때서야 저자에 대해 읽어봤고 저 문구도 그때서야 확인했다. 모든 선택엔 신중함이 필요하다.

배달의 민족은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광고가 가장 인상 깊었긴한데 그후엔 잘 모르겠다. 이렇게 책까지 출간한 걸로 봐서는 저자가 꽤 유명한 분인가 싶다. 그쪽 계통의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ㅡㅡ;;

요즘 괜히 마케터라는 것에 꽂혀서 이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다. 내가 하는 일과 하등의 관련도 없고, 사실 큰 관심도 없는 분야긴 하지만 그냥 어느날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해서다.

광고마케터가 하는 일은 뭘까해서 찾아보니 고객을 위해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시장전략을 수립하며, 마케팅 분야의 정책 및 전략결정에 합리적인 근거자료를 제공하기위하여 마케팅환경과 시장환경의 적응에 필요한 사항을 수집하고 분석, 평가하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간단하게 말해 제품을 잘 팔리게 하거나 회사 이미지를 알리는 광고를 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좀 다르려나? 대략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는 중이다. 직접적으로 그 일을 하는게 아니라서 와~이렇게 하면 되겠군, 이게 좋겠네, 이런 방법도 있는거군...따위의 생각은 없다. 그냥 그렇구나!가 끝이다.

이 책은 마케터의 기본기, 마케터의 기획력, 마케터의 실행력, 마케터의 리더십.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기에서 다룬 경력보다 경험, 경험자산에 투자하기, 일상에서 배우기등이 있는데 읽어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우연찮게 지나치는 일상에서 "왜?"라는 물음을 달고 살아야 되는 사람들이 마케터가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게를 생가가해야 하니 말이다.

다른걸 다 떠나서 리더십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글

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도망가세요. 답이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정말 딱 맞는 말입니다만 그럴수가 없는것이 현실이지요. 그냥 참으며 일하는게 직장인의 현실이다. 만약 내가 팀장이고 내 팀에 그런 부하가 하나 있다면 어찌해야 할까? 그만두게 할수도 없을테고, 그 사람을 다른 부서로 보낼수도 없을테고. 역시 사회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은 인간관계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사실 나는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는 사람도 아니고, 배달의 민족 광고가 귀에 익지도 않는 사람이라(요즘은 광고가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려버려서 광고를 거의 보지도 않는다) 저자가 예를 든 것들이 대부분 생소했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예가 있었다면 더 재밌게 읽었을듯 하지만 이건 그런 책이 아니어서. 이쪽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에겐 도움이 되지만 그외의 사람들에겐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또 언젠가 읽게 될수도 있지만 당분간 마케팅에 대한 책은 읽지 않을듯 하다. 역시 사람은 자신과 관련된 책을 읽거나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하는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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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에 미쳤다
국내도서
저자 : 젠 신체로(Jen sincero) / 박선령역
출판 : 위너스북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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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라는 표현을 쓸정도인지까지는 의문이 들지만 나는 돈을 좋아한다. 아주 많이. 상당히 많이.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많이 쓰며 살고 싶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 대부분 인생의 많은 부분들은 돈이 있어야 누릴수 있는 것들이고, 행복또한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돈이 없어도 우린 행복해!"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의 행복이 그 안에 있으니 뭐라 할수 없는 노릇이다. 다만 나는 돈이 있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드라마를 보면 가끔 이런 장면들이 나온다. 부부가 싸움을 하고 아내가 집을 나간다. 여기서 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극명하게 차이가 생긴다. 있는 사람은 호텔로 가고, 없는 사람은 친구의 집이나 찜질방으로 향한다는것이다. 이왕 슬플꺼면 멋진곳에서 슬퍼하는게 조금이라도 좋지 않겠는가. (전제가 안 싸우면 되지?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다.)

이렇게 부자로 살고 싶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많을테지만 부자로 살고 있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아끼고 절약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하지 말고, 자기 삶을 확대하고 성장시켜 자신있게 인생을 살아가는 멋진 사람처럼 행동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p 109

저자는 말하지만 이또한 쉽지가 않다. 성공한 부자들을 보면 현실에 안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든, 자신의 능력이 있었든...현실의 안정적인 삶보다는 불안한 미래로 걸음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나에게 누군가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시작하면 어떻게든 가게 되어 있어.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수가 없잖아."

분명 맞는 말이지만 현실을 무시할수 없는 나는 여전히 두려워하고, 현실에 주저 앉는다. 지금도 나쁘지 않다가 주는 안정감을 무시할수 있는 용기가 아직은 없는 것이다. 그렇게 안주하고 있는 나에게 저자가 하는 말.

금방이라도 거덜 날 듯한 삶을 돈이 쏟아지는 삶으로 바꾸려면 신념이 필요하다.......(중략)......신념, 즉 기적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새롭고 위대한 무언가를 창조하려고 애쓰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것은 자기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됐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이 정도면 됐지 뭐!'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p150

저자는 신념은 사고방식의 다른 측면처럼 일종의 근육과 같아서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더 강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신념이란걸 갖기가 어려우니 이러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대체 어떻게 해야 그런 마음을 가질수 있을지가 아직은 의문이다.

하나하나 작은것부터 이뤄져 나가는걸 실제 체험하게 된다면 믿음이란건 몇배로 커지고 굳건해 질수 있다는 말이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문득 떠올랐다.

돈은 세계를 흘러다니고 있어 누구나 돈을 벌수 있다. 돈은 그만큼 쉽게 벌수 있고, 쉽게 쓸수도 있고.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것이라고 하는데 왜 이리 힘들게만 느껴지는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내 작은(?) 바램을 하나 간절하게 믿고 꿈꿔봐야겠다. 그것이 이뤄진다면 나도 더 큰 꿈을 향해 한걸음 아니 훌쩍 뛸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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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
국내도서
저자 : 마스다 미츠히로 / 김진희역
출판 : 평단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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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목표가 "행복한 부자로 살자"이기때문에 성공, 돈, 부자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이 책도 역시 그런 내 취향이 100000% 반영되어 고른 책이다 ^^;;

책의 앞 부분에 보면 공간을 감정하는 5가지 시점이라는 표가 나온다.

분위기, 청결도, 방치도, 통일감, 물건의 양과 수납정도...이렇게 나뉜 표를 보고 내 집의 상태를 A부터 E까지 구분하는 것인데 나는 C. 이도저도 아닌 상태. 성공할수도 없지만, 실패도 하지 않는 딱 그런 상태로 나왔다. 뭔가 맞는듯, 맞지 않는듯 하지만 맞는다는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다. 지금의 내 상태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어렵지도 아주 풍요롭지도 않다. 정말 딱 중간정도가 맞는 기분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의 집을 정리해주면서 성공하거나 부자인 사람, 부자가 될 사람과 실패할 사람들의 패턴이 보였다고 말한다. 그들만의 공통점이 눈에 들어왔다는 말이다. 드라마에서 보이는 부자와 가난한 집 방의 차이가 넓고, 좁고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그게 아니라고 말한다. 좁으니까 수납공간이 적어서 그런게 아닌가?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건 내 방을 보면 알수 있었다. 공간의 차이는 분명 무시할수 없지만 100%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자신의 공간을 채점하면 책은 세부적인 부분으로 들어간다. 인간관계, 성공, 돈, 부부관계, 자식등으로. 하지만 책에 있는 표로 나누려니 뭔가 애매하다. 전체의 집, 그리고 하나하나 다 표대로 나눠야하는데 잘 모르겠다. 내가 이해를 못해서 나누지를 못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여튼 그런 부분은 좀 세세하게 보여줬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부분마다 사진이 더 첨부가 되어 있었다면 좀 더 쉽게 다가갈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뭐 밥까지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건지도 모르겠다. 이런 모습이 성공하는 집의 정석! 이렇게 공간마다 다른 몇집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 똑같이 해버리면 편할텐데하는 생각을 하는 나는 정말 쉬운길을 찾는 사람이다. ㅜㅜ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가장 힘들꺼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통일감이다. 아예 싹 버리고 새롭게 다 장만하는 거라면 다 맞춰서 할수 있을텐데 그게 아닌 이상은 통일감을 주기가 그리 쉬운가 싶은. 그래도 블랙 앤 화이트로 통일감을 줘볼까하는 생각은 해봤다. 집이 온통 화이트라서. 하지만 내집이 아니라서 맘에 안 든다고 다 뜯어 고칠수는 없으니 그집에 내가 맞춰보는 수밖에 없어서 내린 결론이긴하다.

하지만 통일감도 중요하지만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결국 청소인듯 하다. 매일 매일 청소를 하긴 하지만 역시 구석구석까지 먼지를 닦지는 못한다. 창문도 그러하고 창문틀도 그러하고. 그런부분들까지 매번 쓸고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그래도 그런 것만으로도 내 운이 좋아지고 성공을 불러올수 있다면 열심히 청소를 해야겠군!이라는 다짐을 하게 하는 책이다.

결국 지난주엔 열심히 화장실 청소를 했다. 매주 하나씩 쓸고 닦고 해보려고한다. 그렇게하면 어중간한 내 운이 좋아질테니까. 성공아! 돈과 함께 내게로 오너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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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거울을 본다. 매일 매일 보는 내 얼굴임에도 나이가 들었다는것을 스스로도 느낄수 있다.

"피부과라도 가야하나?"

"마사지라도 받을까?"

"기능성 화장품을 좀 찾아봐야하나?"

나는 고민을 한다.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사람들은 간혹 얘기한다.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야지! 그게 좋은거야.'

그래, 나도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 좋지. 좋은 말이다.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나이보다 젋어보이고 싶은 욕구가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오로지 그 이유때문만은 아니다. 내 자신이, 내 스스로가 나이듦에 대해 인정을 할수가 없어서다.

내 기억속에 항상 현재의 내 모습만이 남아있다면 이런일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기억한다. 내 10대의 모습을, 내 20대의 모습을. 지금 나이에 그때와 똑같기를 바라는것은 욕심이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그 모습을 내가 잊지 못하고 있는걸 어쩌겠는가. 나이가 들어도 아니 나이가 들수록 그렇다. 다른 사람의 젊음이 아니라 내 과거의 모습에서 변해버린 나를 보면 서럽게 느껴진다.

누구도 피해갈수 없고,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럴수 있는것이 아니란거 알면서도 서글픈것은 어쩔수 없다. 세상에 태어나길 그렇게 나이들며 변해가는게 정상이게 태어났지만 그걸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것은 아니다. 이것엔 타고나기를 피부가 더 좋게 태어난 사람들이 있어 더욱 그런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나는 노력하는데, 누군가는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나보다 더 피부가 좋거나, 나이가 들어보이지 않거나 하면 삶의 불공평에 대해 짜증이 날때가 있다.

나이가 든다는것은 사회적으로 여러제한이 생겨 힘들기도 하지만, 매일 매일 거울을 보며 나 자신의 신체변화를 보는것은 더욱 힘들다. 작년보다 주름살이 더 늘고, 작년보다 잡티가 더 늘고, 작년보다 탄력이 떨어지고.....어느정도는 노력으로 늦출수도 있지만 영원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과한 의학의 도움은 또 싫다.

"뭐, 나는 지금 딱 내 나이로 보여. 그런걸 뭐 어쩌라고. 어쩔수 없지."

쿨한척 얘기할때도 있지만 말만큼 그렇지 않다.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자 하면서도 오늘도 고민한다. 피부과를 갈까? 마사지를 받을까? 하고.

 

보이는것에서, 내가 원하지 않아도 변하는 나 자신을 보는것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서글픈것은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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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읽기를 하기로 하면서 여러 글들과 동영상을 찾아봤다. 원서를 읽으라는 사람도, 별 도움이 안된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일단 나는 읽기로는 했다. 무언가를 외우는것보다는 나는 그냥 읽는게 나한테 맞는다고 생각했기에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 말들은 잠시 미뤄놓기로 했다.

하지만 원서 읽기를 하려다보니 또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가 헷갈리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말한다. 단어를 찾지 마세요.

또 누군가는 말한다. 초보자는 다 찾으면서 읽으세요.

이중에 무엇을 택해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단어를 다 찾자니 시간도 걸리고 뭔가 자꾸 책읽기가 아닌 공부가 되는듯해 금방 포기할듯 했고, 그냥 넘어가자니 너무 형편없는 실력에 무슨 말인지 전혀 알수 없게 되는 듯 하고.

나는 극강의 초보자라 참 어렵다. 그냥 무작정 해보려고 했다. mp3로 다운을 받았기에 따라 읽으면 읽는것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전혀 안들리는 건 단어를 검색해서 다시 발음을 들어보면 되니까(극강의 초보는 새로운 단어는 전혀 읽을줄도 모릅니다 ㅜㅜ)

지금 매직트리하우스를 읽고 있는 중이다. 다들 추천하는 책이라서 읽기 시작했는데 나에게 그리 큰 재미는 없거니와 공룡에게도 관심이 없어서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단 시작은 했으니 한권은 끝내려고 노력중이다.

1권은 읽으며 단어를 찾지는 않고, 미리 인터넷을 통해 단어장을 올린 분이 있어 그걸 먼저 다운받아 읽어보고 시작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단어는 더 존재하고, 전부 아는 단어로 이뤄진 문장이라도 해석은 안되는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굳이 그것에 대해 해석을 찾아보거나, 검색을 해보지는 않고 있다. 자세히 하나하나 해석하며 읽는게 아니라 그냥 문장 전체의 상황을 느끼면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햇살이 나뭇잎사이로 어쩌고 저쩌고.....막 이런 내용이 있으면 지금은 아! 햇살이 나뭇잎사이로 반짝 반짝 빛나고 있구나!라고 이해하며 넘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내가 어떤 공부법이 나에게 맞는지를 알수가 없어서 이 책은 이렇게 해보고, 다음 책은 모르는 단어를 다 체크하고 확인해가면서 읽어볼 예정이다. 둘중에 하나는 그래도 내게 맞지 않을까? 안되면 더 확인해서 나에게 맞는 법을 계속 찾아봐야겠지만.

재밌게 영어공부를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겠다. 내가 원해서 하는건데도 왜케 즐겁지가 않은지 모르겠다. 책 읽는걸 좋아해서 원서 읽기를 시작한건데 추천해준 책들이 나는 재미가 없다. 어쩌면 이게 가장 큰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 1권만 읽고 그만보려고 했던 영어만화책도 끝까지 읽어야할거 같아서 추가로 주문을 해야할듯 하다.

Posted by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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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국내도서
저자 : 존 그린(John Green) / 노진선역
출판 : 북폴리오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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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삶이란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지 우리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나는 배워가고 있었다. 물론 우리는 자신이 작가인 척한다. 그래야만 한다. 12시 37분에 높이 달린 스피커에서 단조로운 삐 소리가 울리면 '이제 점심을 먹기로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종소리가 결정한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화가인 줄 알지만 실은 캔버스에 불과하다.   p 9-10             - 이상하게도 내 기억에 남았던 문구 -

 

 

어느날 백만장자 CEO가 행방불명되고, 제보자에겐 현상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구의 재촉에 오래전에 알았지만 연락이 없었던 그 사라진 백만장자의 아들을 만나게 되고...

이 소설은 줄거리가 무척 간략하다. 위에 말한 내용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에이자가 평범한 생각에,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면 소설로 나올수 없는 얘기였을수도 있지만 에이자는 그런 평범과는 거리가 멀다.

갑자기 배가 아프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레에 감염된거 같다. 인터넷에서 증상을 찾아본다. 자신과는 다르다. 하지만 예외는 있어서 그런 증상이 없어도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이 있다. 자신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어느정도 이런 증상(?)들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딘가가 아프면 인터넷 검색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에이자와는 다르게 그 증상에 자신이 속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것을 확인받고 안심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하지만 에이자는 그 예외의 예외까지 찾으며 자신이 그곳에 속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끝임없이 하게 되는 것이다. 대체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 것일까? 고등학생인 에이자는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몇 안되는(?) 사람중의 한명이다. 자신도 그러고 싶지 않지만 멈출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는것도 불안하고, 자신을 걱정스레 바라보며 괜찮니?라고 언제나 묻는 엄마의 말이 부담이 된다.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하는 에이자. 그럼에도 어느정도 감정을 공유하게 된 데이비스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이해는 갈듯 하지만 크게 공감이 간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에이자의 불안감은 내 생각을 초월할정도로 크다. 매일 매일 그런 강박적인 생각에 빠져 일상생활을 영위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 나도 약간의 강박증이 있다. 나같은 경우는 안전에 대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게 일상생활속의 안전을 걱정하는게 아닌 집밖을 나설때 내 집안에 대한 안전과 관련된 일이다. 가스가 잘 잠겼는지 몇번이나 확인해야 하고, 전기를 다 끄고 나왔는지, 문을 제대로 잠겼는지 등등. 이런 일들을 매일 집밖을 나올때마다 몇번씩 확인하곤 한다. 다 괜찮다는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감이 따르기때문이다. 나는 이런 내 강박증이 일상생활에서도 좀 불편하게 다가와서 짜증이 날때가 꽤 있지만 그렇다고 내 삶을 흔들정도는 되지 않는다.

그런데 에이자의 경우는 상담치료를 받고, 약을 먹을 정도로 상태가 심하지만 어떤것으로도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번 불안감이 엄습하면 계속 그 안으로 빠져들어가는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 작은 불안은 생각을 하면 할수록 커져만가고, 그 생각은 빠져 나올수 없는 소용돌이가 되어 에이자를 집어 삼키려고 하는 듯 하다.

"미워할 '나'조차 없어. 내 안을 들여다보면 진짜 '나'가 없어..........(생략)...........그 인형은 실체가 있지만 내 경우에는 실체가 없어. 그저 계속 작아질 뿐이야."   P267

에이자의 불안감은 이런 것이다. 이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은 이런 감정을 누구나 느끼며 살지는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에이자를 100%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듯하다. 적어도 이 소설속에서는. 다만 같은 상실감을 겪은 데이비스는 비슷한 감정을 공유할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거북이들만 존나 있는 거야, 홈지. 넌 맨 밑에 있는 거북이를 찾으려고 하지만 그런 건 없어. 왜냐하면 아래도 계속 거북이들이 있으니까." 나는 영적 깨달음에 가까운 무언가를 얻은 기분이었다.     P268

저런 불안감을 내비치는 에이자에게 친구데이지가 엄마에게 들었던 말을 전하며 해주는 말에 에이자가 조금은 한걸음 세상으로 걸어나올수 있는듯한 희망이 보였다. 그래, 삶은 언제 어디서나 계속되는 것이니 에이자도 그렇게 조금씩 성장을 하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Posted by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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