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686 인어공주, 그 마지막 5분 손에 들린 작은 단도를 바라본다."꼭!"다짐하듯 자신의 손에 칼을 쥐어주며 눈물짓던 언니들의 모습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길었던 머리를, 항상 자랑스럽게 휘날리던 머리카락을 어린 동생을 위해 아낌없이 마녀에게 내주었던 언니들은 그래도 불안한지 몇번이나 몇번이나 다짐을 받고서야 돌아갔다.언니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살며시 왕자의 침실로 들어선다. 물론 성이였다면 엄중한 경비에 조금은 고민을 했겠지만 이상하게 왕자는 배에서만은 경비를 느슷하게 풀어놓곤 했다. 하긴 몇명쯤 지키고 서 있다고 해도 그걸 통과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내 노래는 그들을 잠들게 할수도 있고, 기뻐서 웃게 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왕자는 언제나 자신의 춤이 그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것은 그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자신의 마음이 밖으로.. 2025. 3. 27. 나는 언제든 너를 죽일 수 있다 커피를 마시러 온 여자는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 홀로 앉아 있다. J에게 커피나 마시러 오라고 문자를 보내려다 자신의 손에 들린 차키를 본다. 의식하지 못했는데 커피를 마시러 오면서도 들고 온 모양이다.그 깨달음! 깨달음이라 해야 할까? 여자는 자신 손안에 있는 이제는 평범한 작은 인형이 매달려있는 차키를 내려다본다. 깨달음 이였건 뭐건 간에 그 생각이 든 순간 여자는 스스로의 생각에 경악했다. 자신이 그 정도의 인간일거라곤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여자는 차키에 매달고 다니던 유리병을 떼어내 버리려고 몇 번을 시도했지만 차마 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후론 가방 안에 고이 모셔두고만 다녔다. 하지만…….'언제든 죽일 수 있잖아. 절대 네가 한줄 모를 텐데'끊임없는 유혹의 소리가 들려왔다. 애를 .. 2025. 3. 18. 화이자 1차후 2주 이상이 지났다 시간이 훌쩍 흘렀어요. QR코드를 찍으면 1차후 2주가 지났다는 음성이 들립니다. 현재 상태는 간헐적이긴하지만 두통은 있어요. 점점 약해지고 있고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여서 요즘은 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가슴 통증또한 간혹 느껴지지만 병원에서 괜찮다했으니 할게 없네요 ㅜㅜ 주변은 다 괜찮다는데 혼자만 아픈것도 힘드네요. 주사맞기전에 링거맞는게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던데 2차는 그렇게라도 해야하는건가 싶은 기분도 들어요. 지금도 가슴부분이 좀 아픈데...등도 좀 아파요. 근데 이미 2주가 훌쩍 지난 상황이라 왜 아픈지 정확한 이유늘 모르겠어요 ㅜㅜ 백신을 안맞고 이런 증상이면 등이 아픈가? 할텐데 백신 맞은 후론 아프면 자꾸 백신 부작용이 먼저 떠오르니 이것도 문저네요. 조금씩 나아진것은 사실이니 .. 2021. 9. 5. 화이자 1차 - 가슴통증으로 병원 검사 가슴 압박감은 이틀정도 뒤쯤 사라졌어요. 정말 위장의 문제였나 싶기도 했습니다. 두통은 심하진 않은데 타이레놀을 먹어도 효과는 없었어요 ㅜㅜ 그런데 주사맞고 6일째 되던 저녁부터 가슴통증이 생겼어요. 오른쪽. 괜찮아지려나 기다리고 싶었지만 부작용 얘기들이 무서워서 결국 병원을 갔습니다. 가슴아프고, 머리도 아프다고 했더니 심장내과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힘들정도로 아픈게 아니라 응급실로 안가고 외래진료를 봤어요. 차라리 응급실갈껄~ 하는 후회는 기다림의 시간때문에 생겼습니다. 진료받는 시간도, 결과 기다리는 시간도 ㅜㅜ 심전도와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었고, 다음날 결과를 들으러 다시 병원을 방문했어요. 심전도만 당일 바로 확인했구요. 결과는 이상없음. 백신맞고 그냥 아픈 사람들이 있다고. 길게는 한달도.. 2021. 8. 31. 이전 1 2 3 4 ··· 17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