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며 사는 삶, 자신만의 글을 써라

 

---

글쓰며 사는 삶

저자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출판사

페가수스 | 2010-11-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생각만 하지 말고 쓰기를 실천하라!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로 전 ...

---

 

 

한번에 한가지일만 하고싶은 마음이 든다면 참 좋겠는데 어찌된 성격인지 그게 잘 안되는 모양이다. 하고 싶은일이 없을때는 아무것도 없다가 뭔가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하고 싶어진다. 그러다보니 한가지에 집중을 못하고 결과는 흐지부지 ㅜㅜ

아마 그래서 이책을 구입했는지도 모른다. 제목에 끌려서....

글쓰며 사는 삶? 오호, 왠지 제목부터가 멋져보여. 부제가 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이라고 되어 있어서 더 시선을 끌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적인 삶이라니, 이 얼마나 멋진 삶이란 말이더냐..(작가에 대한 환상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던 나였더란 말이다 <-- 과거다)

"그냥 많이는 말고 딱 먹고 살 정도만 돈이 들어온다면 평생 글만 쓰면서 살아보고 싶어"

이건 누군가 나에게 했던 말이고, 내가 원하는 바이기도 했다. 잘쓰지도 못하면서 이상하게 글쓰는것을 좋아했던 어렸던 나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 그래, 어려서 세상을 몰랐던게지. 저러기가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를 말이다.

이런책을 읽는다고 내가 이렇게 될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뭔가 도움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읽게 된다. 원래 자기계발계열의 책들이 다 그러하다. 그냥 기분을 그렇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고 뭔가 해봐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웃블로거 자뻑 용군의 말처럼 작심삼일이야. 길게 가지 않아! 다 똑같은 소리야. 읽으면 그렇게 될거같지? 절대 안그래....라는 말에 동의를 하지만 (자뻑 용군은 너무 비관적이야.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말이야 ㅋㅋㅋ) 그래도 뭔가 도움이 조금이라도, 개미 눈물만큼이라도 되지 않을까?

글쓰며 사는 삶이란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삶에서 글을 떼어놓고는 생각할수가 없다. 누구나 매일 매일 조금씩 글이란것을 쓰면서 살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조금 더 잘쓰느냐, 혹은 조금 못 쓰느냐....또는 그걸로 밥벌이를 하느냐 아니면 그냥 취미나 혹은 낙서수준이냐의 차이일뿐...

조금이라도 나은 내 글을 위해서, 매일 매일 열심히 글쓰며 살아가볼까나? 그래, 그녀가 말한것처럼 매일 매일 꾸준히가 중요하다. 매일매일 내 마음이 가는대로 열심히, 솔직하게가 중요하다..라는건 나도 알지만 역시나 이역시도 실천이 중요하다. 역시 자기계발서의 가장 중요한것은 실천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구나!!!

그래도 매일 나만의 글을 써보자 다짐을 했더란다. 이건 이 책을 읽을때 그랬다는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매번 하려고 했던 영어공부가 생각이 났고 [영어 올해안에!]라는 말도 안되는 의지가 불끈...그래서 글도 쓰고 영어도 공부하고 하는 내가 할수없는 생각을 하게 되버린 것이다. 뭐 지금까지의 결과는 이도저도 아닌것으로!!!!

 

글도 그렇고, 영어공부도 그렇고...그래 뭘 하든지 간에 매일 매일 꾸준히가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충분히 알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그 꾸준히라는것은 나이가 어리나 혹은 나이가 많으나 어려운것은 사실이다. 그러지 말아야지...하면서도 내일...내일...이렇게 미루고 있기도 하고

내 생에 가장 젊은 나날은 바로 오늘이라고했다. 어제도 아니고, 1년전도 아니고 바로 오늘이다. 그래서 자신의 가장 젊은 날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했다. 그래, 나는 오늘도 다짐을 해본다. 매일 매일 나만의 글을 써보자. 그런데 또다시 하나의 생각이 끼어든다. 영어로 써봐!! 컥...

* 영어 까짓거 포기하면 편해!  <---- 이건 이웃블로거인 용군이 매일 나보고 하는 말이다 ㅜㅜ

흥흥흥...내 꼭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리라!!!! 올...올해안에는 어렵겠지만 ㅋㅋㅋ 글쓰는 삶에 대한 리뷰를 쓰다가 영어로 끝이 나버리는 리뷰글이라뉘...역시 일관성이 없구나 난 ...

많이 쓰기위해선 많이 읽어야함을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고, 즐겁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