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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1만시간의 법칙, 좋아함의 비극

by 카타리나39 201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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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저자
이상훈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0-02-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성공은 1만 시간의 노력이 만든다!피겨 여왕 김연아, 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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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1만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된다는 말이다.

"그래, 까짓거 1만 시간쯤이야..."

라고 말할수가 없는것이 1만 시간이란것은 엄청난 시간이기때문이다. 하루 24시간이니까 그 하루의 시간을 꼬박 투자해도 400일이 넘는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인것이다. 뭐 그만큼 열심히,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일에 오래도록 열심히 집중한다고해서 누구나 최고가 될수있는것은 또한 아니다. 그래서 좋아함의 비극이라는 말이 나온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할수 있는 일에 대한 차이는 분명히 있을수 있다.

엄청나게 음치인 사람이 있다고 치자. 너무도 가수가 되고 싶어서 정말 눈물나게 열심히 연습을 한다. 피나는 노력을 한다. 물론 고쳐질수는 있다. 어느정도. 하지만 최고의 가수가 되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런것에도 물론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겠지만-

"노력한다해도...안될놈은 안돼!!!"

맞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것은 안되는법이다. 여기에서 좋아함의 비극이 등장한다. 좋아해도, 너무나 되고 싶어도 안될것에 대한 미련때문에 헛수고(?)를 하는 일 말이다. 1만시간을 투자하려 마음먹었다고해도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는것은 어쩌면 기본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래서 좌절감이 생겨버린다. 역시 타고난 사람들을 따라 잡을수 없는 분야는 분명히 존재하는 법이니까 말이다.

좋아함과 가능함의 조화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래, 그게 맞는것이다. 그래서 나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는것 아니겠는가 ㅜㅜ

아, 이러니까 이 책이 꼭 좌절감을 안겨주는 책인듯한 기분이 든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자기계발서가 아니던가. 자기계발서가 어디 좌절감만 안겨준다면 팔리겠느냐고...ㅋㅋ 자신이 좋아하고 이룰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지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것은 노력보다 우선되어야하는것은 자기가 원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인지하는것과 그것이 실현가능성이 있는것인지 자신에게 되묻는 일일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다고 하면 그땐 100% 집중력을 발휘해야한다. 그렇게되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할수 있을것이다.

한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치고 무난하게 안정된 길을 걸어온 사람들은 별로 없다.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믿고 노력해서 올라온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왜 그 나이에?"

"그게 되겠어?"

"어쩌려고....?"

같은 불안한 말들을 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존재한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그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성공은 노력만 가지고 되는것은 분명 아니다. 운이 따라줘야한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운이 없어서 성공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했기때문에 운도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미묘한 생각의 차이다. 하지만 역시 운이 좀 따라줘야함은 당연한 일이다.

누군가 그랬다. 1만시간을 투자하기 힘들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일에 1천시간만 투자해보라고. 최고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까지는 오를수 있을꺼라고. 사실 그건 1천시간을 투자해서라기보다는 1천시간을 투자해서도 어느정도 이상의 발전이 없다해도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바로 포기를 못하기때문에 더 노력한 결과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한다. 그래도 일단 결과가 좋으면 되는거다.

그래서 결론은?????????????? 노력해라.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이.....포기하지 말고 끝임없이. 그럼 결국 당신은 성공이란 단어를 거머쥐게 될것이다.

"그 나이라면 나는 한번 해보겠다"

라는 말들을 간혹한다. 그만큼 무언가를 이루기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하니 말이다. 그런데 그 나이에...라는 후회는 언제나 한다고 한다. 10년후엔 지금의 내 나이의 누군가에게 나도 똑같은 말을 하게 될런지도 모른다

"내가 니 나이라면 한번 해보겠다" 라고.... 그러니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겠지. 1만시간의 노력을 말이다. 그런데 정말 1만시간을 들이면 뭐든 가능하긴 한걸까? 이런 의문이 다시금 드는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ㅜㅜ

 

* 작은 재능은 신이 주신 가장 큰 불행이라는 말도 있다. 정말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요즘이다. 타고난 재능을 따라가기엔 1만시간을 온전히 투자할수 없는 현실이 한몫하는 요즘이다. 과연 1%의 재능과 99%의 노력이라는 말이 맞긴한가......이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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