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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100세 /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by 카타리나39 201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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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저자
시바타 도요 지음
출판사
지식여행 | 2011-12-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2010년 일본 출판계 최고 스타는 99세의 늦깎이 시인 시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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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라는 나이는 아직은 나에겐 현실적으로 실감나지 않는다. 간혹 티비에서 100세를 넘기신 어른들을 보면서도 그때까지 살아야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늙고, 그렇게 되면서 점점 할수 있는 일들이 적어지는것은 당연한것인데 아직은 나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갈 내 미래를 떠올리고 싶지는 않다.  건강하게, 젊은 모습으로 살다 죽으면 안되겠니?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걸 외모에서도 보여주란 말이닷 ㅡㅡ;;

이책 전에 읽었던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란 책이 문득 떠오르게 한 시집이다. 시집속의 시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저 제목의 100세라는것때문에...

건강을 돌보지 않는 이에게 건강좀 챙기라고 하면 즐기며 살겠다고...짧은 인생 참고 살고 싶지 않다고...누구나 죽는건데...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그래, 그러면 좋은거지...현재가 중요하니까!라는 생각을 나도 했더랬다. 하지만 두권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100세 시대가 되어간다. 우리는 정말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예전처럼 60-70대에 세상을 떠나는것이 아니라 90-100세를 누리는 세상을 살아간다. 건강을 돌보지 않고 살아가다보면 편하게 죽을땐 그냥 죽는거지가 아니라......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세월이 길어질뿐이라는것이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삶보다는 병원과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것이 요즘 어른들의 모습이 아니던가....왠지 그런 자각이 드니 나도 모르게 오싹! 놀라게 되는것은 왜인지...특히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라 떠올랐다....

그래서 이 시집의 저자가 약간은 부러운지도 모르겠다. 100세의 연세에도 시를 쓸수 있는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는것이 말이다. 그녀의 시는 잘 모르겠다. 내가 시에 대해서는 워낙 약한 인간인지라 이게 좋은 신지, 잘쓴 시인지 당췌 알수가 없다. 그저 초등학생이 쓴 시도 이와 비슷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뿐 (아, 나도 시집을 좀 많이 읽어봐야하나? 감성이 메말랐어... )

누구나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려면 젋었을때부터 100세를 생각하며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구나!라는 정말 이 책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생각을 하게 된것은 아무래도 이 책전에 읽었던 책 영향이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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