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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Why? 한국사 : 왕자와 공주

by 카타리나39 201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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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한국사: 왕자와 공주

저자
이근 지음
출판사
예림당 | 2010-06-1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왕자와 공주의 삶을 통해 배우는 한국사 이야기! 대형 서점의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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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이라는 만화책이 있다. 드라마로도 나올정도로 인기가 있는 만화책이다. 그 만화책의 내용은 지금까지 우리가 왕권국가라는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왕이 존재하는 나라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고, 그들은 어쩐일인지 우리와는 별세계의 사람들도 보이는 경향도 있다. 사람들에게 왕자와 공주라는것은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가지고 오기도 한다. 가장 귀하게 대접받고, 그런 삶을 누렸을거란 생각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의 모습으로 들어가면 그들도 또 어쩔수 없는 평범한 인간이지 않겠는가. 어찌보면 일반 백성들보다 더 편한 생활을 누렸을지는 모르지만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는 자리이기도 했고, 힘겨운 자리이기도 했을것이다.

우리나라는 왕의 자리를 대부분 장자에게 물려주는것이 일반적인 사례였다. 그래서 장자에 대한 교육과 그 외의 왕자들에 대한 교육이 달랐을만큼 왕위에 오를 왕자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탓에 더 힘겨웠을지도 모르고...왕이 되지 못하는 왕자들은 또 그만큼 가슴에 쌓이는 한도 많았을것이다. 그런 왕자들에 비해 공주들은 책임감은 별로 없었지만 선택의 여지또한 없었다. 왕이 정해주는 남자와 결혼을 해야했고, 또 그냥 그렇게 살아가야했으니 그 시대의 공주들은 하등 좋을것이 없었던거 같지만...그래도 일반 백성의 여인들보아야 괜찮았겠지...ㅎㅎㅎ

동화속 얘기처럼 그래서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얘기들만 있다면 좋겠지만 이 책속의 왕자와 공주들은 그렇게 순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지는 못했다.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고, 힘이 없어 쫓겨나기도 하고, 나라가 망해 팔려가기도 하고...

직분을 가진 사람은 그만큼 누리는것도 많지만 그에 비례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것도 많은것이 사실이다. 그 무게를 실감하고 잘 해낸 사람들도 있고, 누릴것만 누리고 싶어한 이들도 있고...과거나 현대나 사람 사는것은 다 똑같은 것인지....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양하다해도 다 거기서 거기인 모양이다.

과거는 미래를 얘기한다고 했던가. 그래서 역사를 배워 미래를 더 좋은 모습으로 바꿔 나가려고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역사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자꾸만 잊고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아...나부터 좀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귀찮은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만화책이라도 읽고 있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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