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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by 카타리나39 201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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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저자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 2001-10-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NHK에서 경제 캐스터, 프로듀서로 일했던 저자가 40여 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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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만의 뭔가 특별한것이다. 그것이 노력이든, 타고난 운이든간에 말이다. 타고난 운때문이라면 부러움과 질투심만 생길테고, 후천적인 노력이라면 그것을 따라하면 나또한 성공할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갖게 하는것이 사실이다. 아마,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라는 제목에선 성공한 CEO들의 특별한 뭔가를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정작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저자 자신의 얘기를 한것이다. 물론 그도 성공한 CEO니까 딱히 제목에 대해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내가 기대한것과 다른것은 확실했다.

이 저자는 정말 시간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시간을 다 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조금의 여유시간도 없이 오로지 일과 그와 관계된 일과 그리고 책 집필에 쏟아붇고 있다. 하다못해 운동을 하는 이유또한 그와 관계가 있을 정도로 모든 생활이 그러하다. 과연 행복할까?라는 의문은 가져보지만 당사자가 만족하고 사는 삶이니 그 의문을 던져버리자!

그는 약속시간에 늦는 경우가 한번도 없고, 모든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며 산다. 하다못해 자기 스스로에게 한 약속또한 그렇게 지키며 사는 사람이다. 새벽 3시의 기상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보통 사람이 따라하기엔 무리가 있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일단 잠부터 3시에 기상해서 일을 하고..출장을 가서도 마찬가지인 사람. 비행기 시간보다 몇시간 먼저 공항에가서 그 기다리는 시간에 책에 대한 원고를 쓰는 사람이니..철저하도 해야할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해야할지...

그처럼 나도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것을 싫어한다. 개인적인 약속이든 어떤 약속이든 그러하다. 아니 그러했다.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은 10분이라도 먼저 도착해 있는 편이였던 내가 지금은 30분이 늦을때도 있다. 매일 일찍 나와 기다렸던 나는 항상 늦는 친구들을 기다려야했고, 어느 순간부터 나도 당연히 늦겠지 뭐!라는 생각에 자연히 늦게 출발해버리곤했다. 이 사람의 얘기를 들으며 그런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개인적인 일에 이런 생각을 가지다보니 회사 일에서도 자꾸 나중에...나중에 라는 생각을 해버리는것은 아니였나 모르겠다.

기본이 충실해야한다. 기본을 지킬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약속은 지켜야 하고 기본은 따라야 한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내 자신에게 반복해서 들려준다. 기본에 충실하자. 나하고의 약속을 지키자. 작심 삼일에 그친다면 3일마다 다시 결심을 해보자. 나는 오늘도 나 자신을 다독여 본다. 자꾸만 게을러지려는 나 자신을 다독인다. 2014년을 허무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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