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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프라다 이야기 : 패션을 꿈꾸는 세계 젊은이의 롤모델

by 카타리나39 201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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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이야기 : 패션을 꿈꾸는 세계 젊은이의 롤모델

저자
잔 루이지 파라키니 지음
출판사
명진출판사 | 2010-07-13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명품 신화의 주인공 프라다의 수석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의 창...
가격비교

명품에 관심이 없다해도 왠만한 사람들은 프라다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명품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몇몇 업체의 이름중에 프라다가 속해 있다. 나또한 명품이란거에 그닥 관심은 없지만 프라다나 샤넬, 베르사체등등 방송에서 많이 나오는 이름들은 당연히 알고 있다. 그냥 알고 있는 수준일뿐 그들의 제품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비싸니까...ㅎㅎㅎ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요즘 사람들은 명품을 들고 다닌다. 길을 걷다보면 혹은 차에 타서 보면 여자들이 들고 있는 가방의 마크들이 유명한 것들이다. 그 모든것이 진품인지 혹은 가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의 로망이 되어버린것이 명품백인것처럼 되어버린 현실이긴하다.

흠...나도 명품백 하나를 장만해 봐? 라는 생각을 잠시...가격을 보니 헉~소리 나온다. 무슨 가방에 저렇게 비싼 돈을 지불하는...차라리 그돈을 통장에 넣고 말지!라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ㅋㅋ 역시 난 현금이 좋은 여자다. 그...그래도 아주 비싼 명품이 아니라면 하나쯤은 뭐...라고 생각중 (아웅..나도 어쩔수 없어....ㅎㅎ)

 

[대학 때 공산주의 활동을 열심히 했던 미우치아는 할아버지가 만든 가죽 제품이 사치스럽고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가죽보다 실용적인 소재에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는 가방을 만들고 싶었다]...p 98

지금의 프라다 제품이 사치스럽고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면 대체 이무치아의 할아버지가 만든 가죽 가방은 얼마였다는것인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하긴 어쩌면 이것도 평범한 소시민인 나의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프라다의 가격이 엄청 비싸보이지만 그사세(그들만이 사는 세상)를 영위하는 사람들에겐 비싸지 않은 질좋은 제품일지 누가 알겠는가~ 난 그세상 사람이 아니니까...

그냥 패션을 꿈꾸는 세계 젊은이의 롤모델이란 말에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패션에도 관심없는 내가 말이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누군인지도 모르겠고 - 명품이름이 본인 이름인 사람은 빼고 - 그녀의 도전정신이 뛰어나단것또한 내가 그 제품을 사보지 않았으니 알수없는 노릇이다. 그저 타고난 재주와 주어진 바탕이 있었던 사람의 성공이야기쯤으로 보이는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패션과 관련된 이야기다보니 약간의 기대가 있었다. 화려한 사진을 볼수 있을꺼란 기대. 그저 말로써 다 설명해 버리면 그게 어떤건지 알 도리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패션에 관심없는 나같은 사람에겐 참 불친절한 책이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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