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이다. 80년대에 나온 책이 재판되어 나왔다고 하는데 내가 접한것은 당연히 이번이 처음이다. 난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 아니니까. 사실 이 사람 책이 왜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나하고 코드가 안맞는 사람인가? ㅡㅡ;;
궁금한것이 있으면 무조건 도서관을 가야한다고 교육받은 한 소년, 그 소년은 성격조차 모범적이다. 어른들이 시키면 해야하고, 남들 말을 거절할줄 잘 모르는 소년은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을 향한다. 그리고 문득 궁금해졌던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세금 징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세금 징수하는 방법이 왜 궁금했을까?는 소년도 알지 못한다. 그저 문득 그 방법이 궁금했을뿐...
책을 반납하고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세금 징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대출하기 위해 지금껏 알지도 못했던 도서관 지하실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원하던 책 3권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책은 반납이 되지 않는 책들이였고, 그것이 읽고 싶으면 그곳에서 읽고 나가야만 했다. 매번 다니지만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던 도서관의 지하실, 그리고 그곳을 지키고 있는 이상한 노인...이정도라면 그저 미안합니다를 외치고 뒤돌아서 나와버려야 할듯하지만 이 거절을 잘 못하는 소년은 노인이 인도하는대로 더 깊은 지하에 있는 감옥안에서 책을 암기해야 하는 사태에 빠진다.
소년을 지하 감옥에 가둔 이상한 노인, 그리고 그 노인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사람인지 양인지 알수없는 양아저씨와 양아저씨조차 모르겠다고 말하는 말못하는 어여쁜 소녀..소년은 그 안에서 책을 읽으며 그곳을 빠져나올 궁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제목처럼 참 이상한 책이다. 매력있냐고? 내 취향의 문제겠지만 역시나 이 사람의 책의 매력을 여전히 모르겠다. 이 책은 그저 이상한 내용의 책일뿐이다. 아, 역시 나는 이 사람과는....ㅎㅎㅎ
짧은 책이라서 1시간도 걸리지 않고 읽을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다. 잠 이후로 또다시 이 사람의 책을 접하게 될줄이야....역시나 비슷한 소설과 아트의 만남이라는 이 책. 뭐 또 모르겠다. 언젠가 또다시 이 사람의 책을 들게 될런지도. 그리고 그때쯤이면 나도 이 사람의 세계에 한발 발을 들여놓게 될런지더. 하지만 아직까지는 영~ 매력을 느낄수 없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다.
'지난 이야기 > 이미지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스영어 (0) | 2014.06.18 |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0) | 2014.06.12 |
프라다 이야기 : 패션을 꿈꾸는 세계 젊은이의 롤모델 (0) | 2014.05.30 |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0) | 2014.05.22 |
샬레 스위스, 하이디를 만나러 떠나볼까? (0) | 201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