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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지붕뚫고 하이킥] 그들의 믿음

by 카타리나39 201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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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은 갑자스런 정음과 인나와의 만남에서 이미 눈치를 채버렸다. 그녀들이 뭘 하려고 하는지..정음은 항상 어설프다. 뭔가 계획을 하기는 하는데 그게 뻔하게 눈에 보인다. 자신은 쉽게 알겠는데 본인 스스로를 꽤 잘 속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유학건도 그러더니 이번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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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황정음표잖아요"

자신의 말에 정음이 어쩔줄을 모른다. 어떻게 하는 행동이 이렇게 귀여울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어린애같은 구석이 많은 여자다. 자신의 장난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기에 자꾸만 장난을 치고 싶어지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정음이 어설픈데 그 친구인 인나씨조차 어설프다. 그러니 친구로 만나고 있는거겠지. 그녀가 왜 이런 일을 꾸몄는지 생각해본다. 왜였을까...뭐가 그렇게 불안한것인지 모르겠다. 지훈은 자신이 정음에게 아직까지 그런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것이 미안했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것이 조금은 또 서운한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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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은 정음을 꼭 안아준다.

"누가 도망이라도 간데요? 왜 그렇게 사람을 못믿어요. 그냥 나 믿어요. 아무데도 안가요"

말로써 그녀를 안심시켜줄수 있을까? 아니 말로 내 마음속 정음의 자리가 어떤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지금은 말이라도 먼저 해줘야할거 같다. 그녀의 불안감을 씻어주고 싶다. 언제나 자신이 곁에 있을꺼란 믿음을 줘야하는데...아직은 시간이 부족했던것인지도 모르겠다.

정음을 꼭 안은채 지훈은 다시 한번 묻는다

"나 믿죠?"

"네 믿어요. 미안해요"

정음이 작게 속삭인다. 말처럼 그녀가 자신을 완전히 믿었으면 좋겠다. 아마 지금은 완전히 믿는게 아니더라도 시간이 알게하리라 생각한다. 항상 자신은 그녀의 곁에 있을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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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은 자신을 믿으라고 합니다. 언제나 곁에 있어주겠다고...어디 도망가지 않는다고..믿고 싶습니다. 항상 불안한 이 마음을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지훈씨는 절대 아니거든"

인나에게 자신있게 말하면서도 불안했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이 확실히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장난만 치는 이 사람이 진실한 마음인지 자신할수가 없어 인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는지도 모릅니다. 이런일 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확인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런데 이 사람 역시 진작에 알고 있었다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화를 내기보다는 날 안심시켜 줍니다. 어디 떠나지 않는다고 자신을 믿으라고 합니다.

자신과 너무 차이나는 지훈을 만나면서 스스로 한발 물러나려했는지도 모릅니다. 이 사람이 안녕! 이라고 말하면 쿨하게..상처받지 않게 안녕!이라고 대답하려고 조금은 마음을 닫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사람의 말에 그 조금 닫아놓았던 문이 열리는거 같습니다.

이 사람....믿어도 되는거겠죠? 정음은 오늘 이렇게 서로를 안은 두손이 영원히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

캬캬캬...이제 쓸것은 다 쓰고...방송중인 내용하고 같이 달려도 된다는... ^^v 비밀데이또!! 두둥..ㅋ

이제는 따로 가볼까나? 하는 유혹이 마구 마구 생겨서...정음에게 남자를 등장시켜? 지훈이 막 질투를 하게 해? 그래서 잠깐 헤어지게할까? 그리고 지훈이 폐인모드? 아니면?

그래도 지훈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는것은 절대 생각하지 않는 지.정 매니아 리나양 ㅋㅋㅋ 지훈이에게 딴여자는 절대 안돼!! 절대 절대.....오로지 지훈에겐 정음뿐인게야 이러고 있다는...나는 남자가 일편단심 한 여자를 바라보는게 왜케 좋은게야 ㅋㅋㅋ

혹은 사극버전으로 두사람을 집어넣어버릴까? 지훈이를 세자시키고 정음이를 세자 동생의 놀이동무로 궁에 드나드는 처자로......점점 하이킥 지.정에 빠져 미쳐가고 있는게다 내가 ㅜㅠ

 

정음양 신종에 걸렸다는데...에고...얼른 얼른 완쾌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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