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태연1 이 가을 시를 생각하다 '원태연' 시몬 너는 아느냐 나의 외로움을 새벽이 점점 아침이 되어가고 긴긴 밤이 지날수록 더해가는 내 외로움을 너는 아느냐 ... 계절마다 사람이 느끼고 싶어하는, 느끼는 감정들은 조금씩 달라지나보다. 뜨거웠던 여름엔 그저 덥다는 이유로 바다를 그리워하며 떠나고 싶어지더니 서늘한 가을로 접어드니 그런 감정들이 조금 바뀌어 쓸쓸함이란 단어가 더 많이 가슴을 찾아오며 떠남을 느끼게 한다. 문득 가을만 되면 유난히 많이 들리는 시몬 너는 아느냐로 시작되는 시가 생각났다. 전문을 다 알고 있지도 않고 사실 누가 지었는지도 모르면서 ...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소리를...이라는 문구가 문득 문득 떠오르곤 하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 자주 들었던 탓이리라... 가을은 그런 계절인가보다...알수없는 그리움에 홀로 고독을.. 2010. 10.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