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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신데렐라언니] 서우! 미스캐스팅? 캐릭터의 이해부족?

by 카타리나39 201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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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KBS. All rights reserved

천정명이 연기를 잘한다 혹은 못한다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만큼 내 기억속의 그는 주인공의 자리에 서 있던 적이 없기때문이다. 그런데 신데렐라 언니속의 천정명의 연기는 왠지 아슬아슬한 기분이 들게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어떤 부분에서는 어색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안정되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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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신데렐라 언니의 캐스팅이 확정되었을때 가장 걱정이였던것은 택연이였다. 가수출신 연기자치고 처음부터 합격점을 받은 이가 없기에 어쩔수 없는 불안감이라 할수있다. 2회까지는 택연의 출연이 없어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신데렐라역을 맡은 서우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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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우의 연기를 본적이 없다. 탐나는도다라는 드라마는 내 취향과 맞지 않아 시청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나에게 서우는 신인연기자와 다를바 없는 처음 보여지는 배우였다. 하지만 주위에서 들리는 연기를 잘한다...였다.

아! 연기를 잘하는 배우구나했다. 중견연기자들이야 말해봤자 입아프니 말할 필요도 없으니 택연이 중간정도만 해줘도 괜찮겠구나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연 신데렐라언니는 택연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우라는 배우가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서우가 맡은 효선은 순수하고, 맑고, 남을 의심할줄 모르는 아이인듯하다. 애교도 많고, 말도 많고..꽤 귀여운 캐릭터라 할수 있다.

"너 바보니?"

2회에서 은조(문근영)가 효선에게 한 말이다.

바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효선에게서 나오는 이미지는 그런 느낌을 갖게했다. 순수한 것이 아니라 모자란 아이...자연스런 애교가 아닌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오버스러움 ...그 어색한 표정, 혹은 부정확한 발음때문에 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나에게 왜 효선의 모습이 순진하구나 보다는 모자란거 아냐? 라는 생각이 더 들게하는지 모르겠다. 예전 영화 [허브]에서의  강혜정 연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때 강혜정이 연기한 배역은 몸은 어른이지만 지능은 좀 낮은 아이같은 역활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 효선이 보여주는 모습이 그와 비슷하다.

효선이란 배역에 서우가 어울리지 않는것인지 아니면 아직은 서우가 효선이란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못한것인지 모르겠다. 둘중에 뭐가 되었든 1.2회를 하는동안 가장 어색하고 불안했던 연기자는 분명 서우였다.

조금씩 세상이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순수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가면서 효선은 변하게 될것이다. 그때까지 서우가 지금과같은 모습을 계속 보일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서우의 미스캐스팅이 아닌 캐릭터를 아직은 100% 이해못했다 그리 믿고 싶다. 앞으로 효선과 딱 어울리는 모습을 연기해줄 서우를 기대해본다(기금의 모습은 아무리봐도 조금 아니지 싶다)

 

서우의 연기는 비록 내맘에 들지 않았지만 아직은 계속 시청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있다. ............그래 어쩔수 없다. 난 문근영을 좋아하니까....꺅!! 사랑하는건 아냐...절대...ㅋㅋ

[사진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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