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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KISS, 사랑도 용기가 필요하다

by 카타리나39 201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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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4(애장판)
카테고리 만화 > 순정만화
지은이 TOMO MATSUMOTO (서울문화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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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이 나와 덥썩 구입하게 된 책 ^^;; 꽤 두꺼운 책으로 4권이다. 집에 고이 모셔두었기에 가끔 한번씩 들춰보곤 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달달한 순정으로 올려봅니다)

피아노를 가르치는 고시마와 그의 제자 카에의 이야기다. 그렇다고 이 만화를 노다메 칸타빌레나, 피아노의 숲처럼 음악 만화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건 그냥 사랑얘기일뿐이다.

학원 피아노 선생인 고시마를 좋아하는 카에는 재미도 없는 피아노를 배우러 다니다 결국 먼저 사고(?)를 친다. 그래서 결국 둘은 연인사이가 되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모든 키스는 어떤것이든 시작을 의미한다" 라고 했던가...

카에가 친 사고(?)는 키스...카에가 먼저 해버린 키스....그렇게 시작이 된 그들의 인연

하지만 사귄다고해서 모두 행복하기만 할수는 없다. 특히나 감정표현 서툴기 그지없는 고시마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말이다. 그리하여 사귀게 되면서 더 힘들어 하는 카에

"사랑은 재미없어. 짝사랑할때보다 더 힘들고 애태우고....."

라고 투덜거리지만 사실 고시마 선생은 애써 아닌척 하면서 카에를 지켜보고 있는중이다. 아직은 어린 카에를 생각해서일까? 그런 그의 마음을 아는 학원 원장은 카에와 죽이 맞아 고시마를 놀려먹을 생각만 하고 있다.

그 사이 카에를 좋아한다고 하는 남자도 나타나고, 고시마와 카에와의 사이를 반대하는 카에의 삼촌도 등장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듯하지만...사실 카에나 고시마는 주위 사람에 의해 커다랗게 영향을 받는 스타일들은 아니다. 다만 상황이 그들의 만나는 시간을 줄였을뿐...

"기다리기만 하는 사랑은 싫어. 그 사람이 안온다면 내가 달려가면 되는거야"

카에의 생각은 그랬다. 사랑이란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그렇게 자신이 사랑하는 고시마선생을 향해 달려가는 카에를 보며 언니도 자신의 사랑을 생각하게 된다. 역시 행동만이 답을 알수 있다고 깨닫게 되는걸까?

여전히 카에 앞에서는 내색을 잘 하지 않는 고시마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는 카에와 그런 카에를 조금씩 놀리면서 지켜보는 고시마의 얘기는 큰 볼거리나 흥미있는 얘기가 아님에도 책을 단숨에 읽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역시 미인은 용감한자가 쟁취하듯 사랑또한 용기있는 자의 선택을 받기 마련이다.

지금 사랑앞에서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일단 용기있게 부딪혀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인연은 그렇게 오래 기다려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아무나한테 KISS를 날리면 안된다. 잘못하면? ㅎㅎㅎ

그...그런데 고시마선생님...택을 꼭 그렇게 이로 끊어주셔야했나요? 관심없는척하더니 카에에게 접근하는 남자가 있으니 바로 저렇게 ... ㅎ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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