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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19곰 테드,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

by 카타리나39 201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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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곰 테드 (2012)

Ted 
7
감독
세스 맥팔레인
출연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 세스 맥팔레인, 지오바니 리비시, 로라 밴더부트
정보
코미디 | 미국 | 106 분 | 2012-09-27

 

 

 

말하는 곰이 나타났다!!!!!!!!!!!!!!!!! 아니 곰인형이........

19곰 테드는 예고편을 보고 꽂혀 보게 된 영화다. 웬만한 집에는 하나쯤 있을법한 곰인형(참고로 우리집엔 없는듯 ㅜㅜ)이 말을 한다. 곰이 아니라 보송보송 곰인형이 말이다. 그냥 그 생각이 너무 좋아보여서 무작정 이 영화는 봐야겠다 생각했다. 예고편도 재미 있었고...

내가 19곰 테드를 보고 깨달은것......

예고편이 재밌는 영화는 그게 전부다!!! 라는것 ㅜㅜ

 

보실분 패스하시길...스포 마구 마구 날려본다 ㅎㅎㅎ

 

어린 소년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왕따소년이였다. 크리스마스날 곰인형을 선물받는다. 친구가 없는 그는 자신만의 절친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곰인형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난 너의 절친이야. 영원히 함께할....."

말하는 곰인형의 등장으로 이슈가 되어버렸다. 테드는 순식간에 유명곰이 되어 방송에도 등장을 한다. 얼마나 신기한 노릇인가. 말하는 곰인형이라니...하지만 아무리 신기한 일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그것은 자연스런 현상이 되어버린다. 테드또한 처음의 인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고 그는 그냥 평범한 말하는 곰인형일뿐이였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소년은 여전히 곰인형 테드와 함께 살며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 정신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행동은.....19금스러운....그래, 그래서 19곰 테드다. 곰인형인 테드가 더 19금 스럽다. 이건 뭐 한 인간과 한 인형이 만나 최악의 사태가 되어버린 상황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소년스런(이거 좋은 말 아님) 남자는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면서도 여전히 테드와의 시간이 소중하다. 결국 여자의 입에서 이런말까지 나오게 만든다

"나와 테드 중.....누구야?"

헐...여자는 곰인형과 경쟁을 해야하는 사태에 이른것이다. 뭐 그래봐야 남자가 설마 여자를 버리고 곰탱이를 선택하겠는가? 아무리 절친이야. 평생갈꺼야 했다고해도 (믿을걸 믿엇) ... 그리하여 여친이 테드와 살수 없다는 선언에 테드를 취직시키기에 이른 남자다.

말하는 곰인형 테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그래서 당연히 취직도 할수 있는 테드다. 물론 테드와 데이트하는 여자들도 나온다. 뭐 이게 뭔지 스러운 ㅎㅎㅎ 거기다가 또 테드를 원하는 이상한 부자(아버지와 아들임)가 등장을 해주신다. 이 이상한 부자가 결국 사건을 만들지만...

테드와 남자(이름 전혀 생각안남 ㅜㅜ)사이의 우정이 어떻게 되었든간에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았다. 내가 여자라서? 설마.......

결론은 물론 해피엔딩. 결국 테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여자일수밖에 없을것이다. 차라리 그냥 원래 곰인형으로 돌아가서 끝내는게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난 해피엔딩 매니아인데 말이다.

 

예고편을 봐서는 엄청나게 재밌을줄 알았던 19곰 테드는 그냥 예고편이 전부였던 영화란 생각이 든다. 차라리 그냥 예고편만 보고 말았다면 그 영화 재밌었을거야! 라는 아쉬움이 생겼을것이다. 그랬다면 나중에 어떻게된 봤을지도...흑흑...그래도 난 돈이 아까웠다고 ㅜㅜ

 

* 그런데 정말 저런일이 가능하다면...나는 곰인형 말고....피카츄라면 좋을듯...왜? 흠흠..귀엽잖아. 뭐 가끔 전기가 필요하면 피카츄가 전기를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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