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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점쟁이들, 재밌나? 아닌가?

by 카타리나39 201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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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들 (2012)

5.7
감독
신정원
출연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정보
코미디, 공포 | 한국 | 119 분 | 2012-10-03

 

 

박물관은 살아있다2를 극장에서 조카와 봤다. 옆에서 조카는 재밌다고 웃는데 나는 대체 어디서 웃어줘야할지 잠시 망설이게 되었던 영화다. 그후로 조카님의 재밌다! 라는 기준에 대해서는 믿지 않기로 다짐을 했던 나다. 그런데 ... 이번에...도 역시...

"완전 재밌어!!!"

라는 조카님의 말을 믿어버린것은 아니다. 그래도 조금은 뭐 재밌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뭐볼까?라는 친구의 물음에 혹시나해서 이 영화를 선택했었던것이다. 그런데.....역시...어디가??? ㅜㅜ 물론 몇몇 장면들은 웃기기는 하다 ^^;;

코미디와 공포가 만났는데 크게 웃기지도 않았고, 크게 공포스럽지도 않았던 영화다. 하긴 심하게 공포였으면 나는 안봤을 가능성이 10000% ㅋㅋㅋ

한 섬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을 해결하려고 전국의 점쟁이들이 모였다. 하지만 돈때문이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몇사람만이 남았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 호의적이지 않은 마을 사람들 그리고 점쟁이들 사이의 원만하지 않은 관계! 그리고 이상한 사건을 찾아가는 그 과정이 황당하게 진행된다.

"나라고...나...니들이 찾는 게......"

오죽 답답하면 악령(?)이 그렇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줬을까만은 그렇게 알려줘도 모른다. 자신들의 생각에 빠져 눈앞에 보여줘도 모르는 점쟁이들이였다. 진짜로 능력들이 있는게냐? 싶은 마음이 들었던 장면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조금은 황당한 그들의 좌중우돌...악령퇴치기를 다루고 있지만 정작 영화가 무엇을 얘기하려고했는지는 모르겠다. 하긴 코미디 영화에서 그걸 찾는게 이상한걸까???

내가 여기서 눈여겨 보았던것은 단하나........박사로 나왔던 이제훈의 귀뒤에 있는 문신...ㅋㅋ 별모양 문신이였는데 왜 그게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지....그래서 나도 하고 싶어졌다. 타투....해야지..해야겠어...그걸 보면서 다짐을 했다는...

근데 시간이 지나니...무서워....무서워 ㅜㅜ

그래도 하고 싶다는... ^^;;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것만 기억에 남는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귀 뒤쪽에 예쁜 타투를 해도 괜찮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한 영화니까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말할수는 없는거겠지...그래, 그럴꺼야....

 

* 이 영화는 15금이였는지 19금이였는지 그랬다. 뭐 여튼 전연령관람가는 아니였다는 말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려고하니 애들이 있다. 초등학생쯤되어보이는...절대 15세 이상은 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되어지는 아이들...그 아이들이 대박동안의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부모와 함께라고 이 아이들을 들여보낸 극장측도 이상하지만 더 이상한것은 굳이 나이제한이 있는 영화에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온 그 부모들이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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