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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Why? 궁궐이야기

by 카타리나39 201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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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한국사: 궁궐 이야기

저자
허순봉 지음
출판사
예림당 | 2010-09-1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궁궐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역사 여행!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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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궁궐 이름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렇게 다섯이다. 물론 이건 내가 외워서 쓴게 아니라 이 책에 나와있는 것을 보고 쓴것이다. 궁이름을 대라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까지는 알겠는데 사실 창경궁하고 경희궁은 ...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한번씩 당연하게 찾았을 우리의 궁을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이또한 생활에 무슨 영향이 있다고 꼭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면 역시나 할말은 없지만 말이다. 역사란게 참 그렇다. 알고 있어야 하지만 그것을 현실에 맞춰 왜?라고 물으면 답은 좀 애매하다.

이 책에선 궁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것은 아니다. 모든것을 마음대로 할수 있었을거같지만 그렇지 못했던 왕의 일상과 그런 왕의 반려였던 왕비의 삶 그리고 그들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교육법과 왕실의 혼인에 대한 이야기부터 왕을 모셨던 내시와 없어서는 궁이 돌아가지 않았을 궁녀들 그리고 우리의 궁에 새겨진 역사와 전각에 대한 이야기부터 궁중문학과 조선왕조실록에 이르기까지 궁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들이 들어있다고 보면 될것이다. 어린이용이고 만화이긴 하지만 꽤 유용하고 재밌다. 이 Why시리즈가 이래서 참 좋다 나는 ^^

한번쯤은 조용히 궁을 거닐고 싶은 생각이 든것은 어떤 작가의 글을 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곳을 거닐면서 조용히 사색에 잠겨보고 싶기도 하다. 올해 나는 하루쯤 휴가를 내고 궁을 한번 거닐어 볼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저 다섯개의 궁중에서 어떤곳을 거닐게 될지, 어떤 계절에 그러게 될지는 모르지만 꼭 한번쯤은 그래보고 싶다. 작년 여름에 갔다가 너무 더워 고생을 한 기억이 있으니 여름만은 피해서 가야겠지만 말이다.

이봄...날씨도 화창하고 꽃도 예쁘게 피었는데 가까운 누군가와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궁을 거닐며 한때는 그곳에서 살았을 누군가를 떠올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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