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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도전?

영어 읽는 시간 - 7시간 30분

by 카타리나39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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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7일의 기록

 

해리포터를 봤다.

1편 마법사의 돌!

내가 좋아하는 영화다. 그래서 영화도 영어공부를 해볼까 했을때 제일먼저 떠올린 영화이기도 하다. 그나마 이 영화가 몇번을 더 볼수 있을거 같은 기분이 들었던 탓이다. 물론 내용이 판타지라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문장들이 적을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거라 일단 영어자막을 틀어놓고 보기만 했다. 영어자막이 있다고해도 바로 해석과 매치하기란 쉽지가 않고 그저 영어는 영어구나 하면서 듣는 수밖에 없다 ㅜㅜ 마법사의 돌은 초급자 수준의 영어라고 했는데 역시 초급도 안되는 나의 영어 수준이라니 ...

집에서 보면 보다가 딴짓하고, 보다가 딴짓할거 뻔히 알아서 친구를 만나 카페를 가서 봤다. 열심히 집중해서 봤는데 30분이 넘어가니 졸음이 ...그래도 열심시 열심히 봤다. 뒷부분에 가서는 거의 비몽사몽이었던거 같긴했지만 그래도 한번 보고나서 느낀건 이게 아닌가? 였다. 일단 여러번 보기엔 너무 길다. 2시간을 넘게 봐야하니 이걸 100번 반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영화라고해도 2시간의 길이중에 분명 싫어하는 장면들이 있으니 그것도 고달프다. 뭐 이렇게 안되는것만 늘어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렇다.

짧은 애니로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여전히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다 건드려보고 있는 중이다. 매일 매일 해야하는데 그것도 어려워서 일주일이 지나도 1-2시간을 보는게 끝이란게 더 문제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 그래서 짧은 걸로 매일 매일 볼수 있는걸 골라야지 그리고 열심히 검토중에 있는데 딱히 끌리는것이 없다는게 문제다. 내가 반복해서 보는것이 없어서 더 그런듯 하다. 

사람들이 인생영화, 인생책! 막 이럴때도 나는 그런게 없었다. 이것저것 봐도 재밌고 괜찮은것은 있어도 내 인생의  뭐!!라고 하기엔 부족한 느낌. 한두번은 볼수 있어도 그 이상은 보기 함든 것들. 처음볼대 재밌다 느꼈어도 그런것들뿐이다. 정말 인생 영화같은걸 만났으면 좋겠다. 봐도 봐도 좋은 영화. 그럴려면 다양하게 봐야겠지?

사람들이 내 인생 영화예요. 내 인생 책이예요 막 이렇게 소개할수 있는게 부럽다. 어찌해야 그런걸 만날수 있는거지 싶다. 지금껏 영화도 꽤 보고(너무 상업성 위주로 봤나?) 책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여전히 그런걸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게 너무 재밌었어요. 그래서 수십번, 수백번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라는 사람들이 부럽다. 하다못해 애니조차 나는 두어번 이상 보는게 쉽지가 않다. 아무리 좋아하는 애니라도 그렇다. 이게 문제인가?

해리포터로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란 어렵다는 판단만 한 영화보기였다.

그럼 대체 뭘 볼까? 일단 찾기 전까지는 짧은 애니를 찾아서 봐야겠다. 보면서 찾다보면 결국 찾아지지 않을까? 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영화와 인생영화 찾기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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