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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직장인의 6가지 독서 습관

by 카타리나39 201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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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6가지독서습관
카테고리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비즈니스소양
지은이 니시무라 아키라 (더난출판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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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엔 책을 읽는 사람은 많지 않은듯하다. 다들 바쁘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면서 책과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사실 직장인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이 자기계발 서적이 주를 이룬다. 그것이 나쁘다고 말할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모든것이 오로지 내일을 위해, 더 나은 생활을 위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것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어 씁쓸하다.

나의 독서는 대부분 그냥 읽기 좋은...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읽기 편하고, 읽기 좋고, 즐거운 책을 선호하는 나의 독서취향 덕분에 대부분 소설을 주로 읽는것이 나의 편향된 독서라고 할수 있다.

6가지 독서습관이라는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책을 받아들고는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앞엔 아주 명확하게 직장인의 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독서습관이 아니라 직장인들의 독서습관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분류가 자기계발서이니 어떤 내용인지 대강 짐작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냥 취미로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닌 목적이 있어 책을 읽는 직장인을 위한 조언서라고 할수 있다.

제 1장은 독서 기술의 기본 요소 점검하기이다. 어떻게 하면 독서가 쉬워질지, 어떤 순서로 읽어야할지, 능력있는 사람은 어떻게 책을 읽는지가 주요 핵심이다.

제 2장은 포스트잇을 활용한 독서 습관으로 빨리, 핵심만 읽어내려가는 기술을 가르친다고 보면 된다. 그것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잇의 도움을 받으라는 조언이다. 포인트 찾아 포스트잇 붙이기라는 말이다.

제 3장은 읽는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독서습관에 대한 조언이다. 신분, 잡지, 단행본등을 어떻게 요령있게 빨리 읽을지, 읽을때의 핵심은 무엇이며, 무엇을 중점으로 해서 속독해야하는지를 말해준다.

제 4장은 이해력을 두 배 높이는 독서습관으로 메모와 3색 볼펜의 활용 그리고 색깔로 정리하는 의문점, 차트식 정리기술에 대한 작가가 활용하고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제 5장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독서 습관이다. 정보는 아웃풋을 해야하며,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과정, 한번 배운 지식을 키워나가는 비결등이 담겨있다.

제 6장은 독서 기술로 높이는 정보 판별법으로 끝을 맺는다. 이 장에서는 책이나 잡지를 고르는 기준과 서점을 자주 들르라는 조언과 함께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에 대한 판별등이 나온다.

 

6장의 내용들이 모두 도움을 주는것은 사실이다. 스피드를 요하는 시대에 빠르게 자신에게 필요한것만을 취하고, 그것을 활용할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라는것은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한편으로 꼭 이래야하나?라는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내가 업무에 도움이 되는 서적보다는 내 자신이 즐거운 책을 더 많이 좋아하고 즐겨읽기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내일을 향해, 좀더 나은 생활을 향해 달려가는것도 좋지만 간혹은 생활에 크게 도움은 되지 않지만 내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책들을 읽으며 마음을 느긋하게 하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긴 요즘은 하도 많은 책들이 나와서 읽고 나서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고 생각되는 책들이 꽤 있는 편이다보면 책을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이 꼭 필요한때이긴한거 같다.

주로 읽는 책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 이 책이 도움을 줄수도 있겠다. 그런데 저자는 문고본을 60분만에 읽는다고 하니 꽤 빠른 독서법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얼마나 걸리지? ㅡㅡ;;

 

 

*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나름 이것저것 바쁘다보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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