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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피아노의 숲'에서 들리는 아름다운 소리

by 카타리나39 201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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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21

저자
Makoto Isshiki 지음
출판사
삼양출판사 | 2012-08-03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피아노의 숲』시리즈 제21권. 본 작품은 유명 피아니스트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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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가 주제가 된 유명한 만화를 나는 두가지 정도 알고 있다. 그외엔 거의 관심이 없어서 안보기에 사실 뭐가 더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

[노다메 칸타빌레]와 [피아노의 숲]

노다메는 워낙 유명해서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이 되는 원작 만화다. 나도 사람들이 하도 재밌다고해서 먼저 읽기 시작한것이 노다메였다. 하지만 초반의 너무 개그적인 소재때문인지 마음이 가지 않아 보다가 포기했다. 그러다가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것이 이책.......피아노의 숲이다.

노다메 칸타빌레도 그렇지만 피아노의 숲에도 천재가 등장한다. 주인공 카이라는 소년이다. 그리고 그와 경쟁을 벌이는 슈헤이또한 천재라고 할수 있다.

피아니스트가 꿈인 슈헤이가 도쿄에서 시골마을로 잠시 전학을 와서 카이라는 소년을 만나는것이 이야기의 처음이다. 피아니스트인 아버지밑에서 그저 피아노가 운명인듯 살아야했던 슈헤이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그저 어릴때의 놀이처럼 피아노를 연주했던 카이

슈헤이와 카이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 자신들이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그것을 향해 한발씩 내딛게 되는 것이다. 그 사이엔 카이의 재능을 키우려 하는 전직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있다(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남)

뛰어난 실력의 슈헤이가 카이의 재능을 발견하며 자신의 재질에 대해 좌절하기도 하고, 그저 놀이라고 생각했던 피아노에 깊이 빠져든 카이가 더 넓은 피아노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게 되면서 급 친해졌던 두 사람은 경쟁상대가 되어가게 된다.

카이로 인해 슈헤이는 피아노를 치는것이 의무가 아닌 즐거움이란것을 알게 되고 슈헤이로 인해 카이는 그저 놀이로써의 피아노가 아닌 더 넓은 세계를 알고 싶어지게 된다. 그들은 그 과정에서 좌절하고 아파하긴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끝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걸어나가는 그들의 여정을 쫓아가다보면 어느새 귓가에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이건 물론 영화를 봤기때문에 생긴현상일지도...그렇다. 피아노의 숲은 영화로도 나왔었다. 비록 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끝나버렸지만 책만큼이나 나는 영화도 좋았다. 두번째 영화도 일본에선 나온다고 했는데 나왔나? 우리나라에 들어오기는 할까는 모르겠다 ... 왠지 안들어올거같은 기분이 들긴하지만... ㅡㅡ;;

자신이 원하는것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경쟁할수 있는 상대를 만나고 그렇게 커가는 과정을 즐기고 행복을 느낄수 있는 두 사람이.....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만화다. 물론 나야 음악에 대해서는 전혀 알도리가 없지만... (흐음...음악적 재능따윈 전혀없어서...특히나 클래식은 잠들기 좋은 음악이라는것밖에는 느낄수 없는 막귀의 소유자인지라...ㅎㅎㅎ)

 

사고싶다....사고싶다...몽땅 사고싶다........흑흑...이 만화책 정말 사고싶은데...돈도 돈이지만 놓아둘 공간이 없다. 이런 불행한 사태속에 있다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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