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680 대화의 시작은 공감 "이거 맵다." 이 말로 대화가 시작되었다면 "난 안매운데?" 혹은 "원래 이건 매운거잖아" 라는 답은 올바른 대화의 시작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그게 왜? 내 느낌을 말하는건데...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100프로 공감하진 못하지만. 요즘들어 얘기를 나누다보면 기분이 상할때가 있습니다. 그런경우 대부분 위에 말과 비슷하다는걸 느낍니다. 대화의 기본이 공감에서 시작되는건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며 더 즐거운 대화를 나누게 만드는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이걸 무시할때가 종종있습니다. 저또한 예외는 아니라서 내 의견부터 말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처럼 말을 꺼내곤 합니다. 조심하자! 하면서도 쉽지 않고, 상대방이 그러면 기분.. 2021. 7. 2. 우리 여행은 언제쯤 가능할까? 코로나로 친구를 1년여만에 만났다. 별 실속없는 얘기에도 즐거운 시간. "우리 해외여행 언제 가냐?" 그런 수다속에 나온 말... 고등학교 친구인 J와 졸업하고 10년뒤에 함께 해외여행을 가자고 농담섞인 진담을 했었다. 그때의 우린 당연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지만 10년의 시간이 지났을때의 우린 그런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 내가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 친구는 가고 싶어 했지만 여전히 시간이 되지 않았다. 아쉬움속에 그 후 나의 여행은 언제나 다른 사람과의 동행이었다. 그러다 2019년의 우린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떠나게 될 친구와의 여행의 설렘도 잠시, 우리곁에 코로나가 찾아왔고 그렇게 우리의 여행은 또 무한정 미뤄지고 있는중이다. 그때, 바로! 이런 시국을 맞고 .. 2020. 12. 14. 김영하 산문] 보다 보다 국내도서 저자 : 김영하(Young Ha Kim) 출판 : 문학동네 2014.09.17상세보기 알쓸신잡을 통해 알게 된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입니다. 산문집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방송때문입니다. 알쓸신잡속의 작가의 말이, 작가의 생각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소설책도 하나 읽어봤지만 제 취향은 아니어서 잊고 있었는데 요근래 다시 본 김영하 작가의 말은 여전히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다방면에 관심이 있고, 다방면에 지식이 있는 작가님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라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평소라면 전혀 관심조차 갖지 않을 산문집을 사버렸습니다. 사람을, 세상을, 우리를 '다르게'보다 소설가의 눈에 비친 인간.. 2018. 12. 13. 마케터의 일 마케터의 일 국내도서 저자 : 장인성 출판 : 도서출판북스톤 2018.04.05상세보기 '배달의 민족' CBO 장인성이 말하는 마케터의 기본기, 기횔력, 실행력,리더십 이라는 말을 보지 않고 구입했다. 나는 이 책이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터일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생각하고 선택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대부분의 예가 배달의 민족에 대해서다. 그때서야 저자에 대해 읽어봤고 저 문구도 그때서야 확인했다. 모든 선택엔 신중함이 필요하다. 배달의 민족은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광고가 가장 인상 깊었긴한데 그후엔 잘 모르겠다. 이렇게 책까지 출간한 걸로 봐서는 저자가 꽤 유명한 분인가 싶다. 그쪽 계통의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ㅡㅡ;; 요즘 괜히 마케터라는 것에 꽂혀서 이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2018. 12. 10. 이전 1 2 3 4 5 6 7 8 ··· 1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