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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신데렐라언니' 동안외모가 조금 안타까운 문근영

by 카타리나39 201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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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조야"

"은조야"

"은조야"

어느날 갑자기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을 무어라 부를줄을 몰라 자신의 이름만을 부르며 우는 은조였습니다. 아직은 서투르기만 한 마음을 표현할 사이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나보내야했던 그 사람..그렇게 은조는 그 사람이 떠나가는것을 잡기는 커녕 볼수도 없었습니다.

8년의 시간이 흐르고 은조는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이 동생인 효선과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을 전해듣는 순간에도 은조의 얼굴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 마음속에선 또다시 "은조야!"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신데렐라언니는 5회부터 본격적인 얘기의 시작이 될거 같습니다. 택연의 등장도 5회부터인듯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들이 자매로 어떻게 엮이고, 왜 서로를 미워할수 밖에 없는지를 알려준 밑바탕에 불과했습니다. 고등학생이였던 그들이 8년의 시간이 흘렀으니 25-28살의 나이가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시니컬하며, 웃음기를 지운 은조를 보면서 역시란 말을 하게 했던 문근영의 모습이 사회인으로 서는 순간 너무 어색해보였습니다.  커리어우먼이 되어 멋지게 변해있는 은조여야 하는데 어린 학생이 어른 흉내를 내는것같은 모습입니다. 고등학생역일때는 너무 자연스러웠는데...

여자에게 동안은 절대 나쁜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려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것이 여자입니다. 하지만 배우인 경우는 그것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더 많아보입니다. 자신이 연기할수 있는 폭이 그만큼 줄어들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항상 학생역만을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문근영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본인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대임에도 불구하고 어려보이는 외모탓에 어색함을 느끼게했습니다. 그렇게되면 20대 배우가 30대역까지 해내는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문근영은 할수 있는 역할이 제한될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발랄한 대학생 역할이였다면 그나마 괜찮았을텐데 직장인(?)의 역할을 하자니 그 외모에서 오는 언발란스함때문에 8년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문근영에게 허걱!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잠깐 나온것이기에 앞으로 문근영 자신의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할수 있을꺼란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문근영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저리 어려보이지만 않았어도 더 다양한 배역을 할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외모은 훌륭한데 연기력이 딸리는 배우들이 무수히 많은 가운데 문근영은 조금 어려보이는 외모때문에 살짝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배우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외모의 부족함(?)을 충분히 커버할 연기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인으로써 저런 동안 완전 부러움입니다만...) 그래서 앞으로 나올 은조의 모습도 4회를 보며 조금 어색해했지만 사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리스타일과 옷차림이 좀더 자연스럽게 변한다면, 그리고 조금 화장을 한다면 문근영도 자연스럽게 8년의 세월이 흐른 모습을 보여줄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보는것에 익숙해지겠죠?)

 

아픔이 있는 은조와 기훈이 무조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며 신언니를 봅니다. 다 필요없고 무조건 둘이 러브러브 해피엔딩이야! 이러면서요..... ^^;;

* 신데렐라언니의 불안요소는 아무래도 서우가 아닌 천정명과 택연이 될듯합니다. 서우는 이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와 안정된 연기를 보여줄거 같은데 여전히 천정명은 아슬아슬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고, 택연은.......택연은.......어쩔래나... ㅡㅡ;;

***

저는 문근영이란 배우를 참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읽었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 드라마화 된다했을때 그 주인공에 문근영을 제일먼저 떠올렸습니다. 아마 어린 명성왕후역에 대한 기억때문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화홍]의 소혜왕비역에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윤희역에도 문근영이 가장 잘 어울린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화홍이 드라마화되면 소혜역은 꼭 문근영이 했으면 싶습니다 다른 사람은 전혀 생각조차 나지 않는 소혜왕비!!!  문근영을 이미지로 해서 글을 쓴것이 맞다라는...작가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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