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만화를 볼때 무조건 완결작을 보는 습관이 생긴것은 너무 긴 연재에 지쳐서였을것이다. 하지만 이미 보기 시작한 책은 중도에 그만둘수가 없다. 끝이 궁금하니까 ㅜㅡ
현재 내가 완결을 기다리고 있는 책들이 몇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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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에서 열심히 시청중인 명탐정코난은 매년 여름 극장판이 나오고 있는 현재 68권까지 나와있다. 처음 연재는 어디부터였는지 기억은 없고 1권이 나온 싯점이 1996년으로 되어 있다. 1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완결은 커녕 코난은 한살도 나이를 먹지않고 그냥 그 나이인데 나만 나이를 먹고 있다. 꺅! 제발 완결은 둘째치고 나이좀 들어라...응?
검은조직 그분의 정체가 나도 너무 너무 궁금하다. 밝혀지긴 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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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화인 프린세스는 현재 31권이 나와있는 상태다. 제목이 프린세스인 이 만화는 프린세스에 맞는 주인공인 프리가 이제사 등장하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로는 3부의 시작이라고 했던가? 이 책은 1권이 1999년도 발행된 것으로 나온다. 그럼 현재 12년째이고 한동안 다음만화에서 볼수 있었지만 작가의 사정으로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다. 대체 언제쯤 삼국은 통일될런지... ㅡㅡ;;
이 만화중에 가장 불쌍하고 안쓰러운 인물은 '세이' 제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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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협만화를 대표하는 열혈강호. 이것이 일년에 한권이 나오는건지 두권이 나오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 현재까지 52권...1995년에 1권이 나왔으니 대체 몇년째 이어오고 있더란 말이냐...한국만화가 이렇게 길게도 나올수 있구나 새삼 느끼게 했던 책이기도 하다. 신지에서의 싸움이 과연 끝인걸까?
이 책도 사실 싸움 상대만 계속 만들어낸다면 평생 안 끝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만화중의 하나다. 무협만화의 특성탓일까? 싸움장면하나로 몇페이지가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 그리시는분들이야 고생이겠지만 보는 사람으론 정말 정말..제발 빨리좀!!! 이라고 애원하고 싶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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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것들을 다 물리치고 역시 연재하면 빼놓고 생각할수 없는것이 바로 유리가면이다. 2010년도에 44권이 나왔다. 1994년쯤엔가 43권이 나온이후로 책이 몇년동안 나오지 않아 그것이 끝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던 책이다. 작가의 사정으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대체...홍천녀 연극은 막을 올릴수가 있을까? 악역다운 악역도 없으면서 이렇게 흥미있는 만화는 드물다. 그래서 내가 여전히 이 만화를 기다릴수 밖에 없지만 이제 44권이 나왔다해도 또 작가가 언제 연재를 그만둘지 아무도 모른다 ㅠㅠ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면서 주인공 홍천녀 역활을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더랬다. 둘중에 한명..꼭 한명일 필요야 ㅎㅎㅎ
유리가면뿐 아니라 네권의 책들은 모두 흥미롭다. 하긴 그러니 이렇게 기다리며 읽고 있는 것이겠지만...이 책들은 길게 연재된다는 공통점뿐 아니라 한편이 나올쯤이면 이미 전편의 기억이 가물 가물해지는 경향이 있을정도로 나오는 속도가 느리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래서 1권의 기억은 저 안드로메다쯤에 가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ㅡㅡ;;
악! 내가 1권 읽은것을 후회해! 라는 소리를 충분히 할수 있을정도로 너무 긴 기간동안 연재를 해오고 있다. 작가야 한 작품으로도 보장된 독자가 있어 좋을지 모르겠지만 기다리는 나는 지친다. 설마 짱구처럼 완결보다 먼저 작가가 저 세상으로 떠나버리는 사태가 오는것은 아니겠지?
제발 빨리좀 완결시켜 주시길...... (이것들 꼭 완결된 후에 리뷰를 써주겠어...아자 아자!!)
* 시작 연도는 정확하지 않다. 이건 어디까지나 인터넷을 대충 찾아보고 쓴 거니까 ㅡㅡ;; 그냥 길다는 생각만 든다. 10년은 가뿐히 넘어서버리는 연재라니...이 외에도 여전히 길게 연재되고 있는 책들은 꽤 많다. 그래도 내가 나름 열심히 기다리고 있는 책들은 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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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권이 나와있는 더 화이팅도 사실 85권까지는 봤던 기억이 나지만 이젠 포기했다. 이건 끝이 안날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싸울 상대만 만들어낸다면 평생가도 끝이 안날수도 있다 ㄷㄷㄷ 또한 계속 반복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해서 연재를 기다리며 읽고있는 책중에 유일하게 완결을 보지 않고 포기한 책이기도 하다 ^^;;
그 외에 몇가지 더 기다리고 있는것을 뽑자면 최강(?)의 흡혈귀가 나오는 [피안도] 여주인공이 너무 멋지게 나오는 [스킵 비트] 그리고 [클레이모어] 정도인듯하다.
기다리다 지치고 간혹 짜증도 나긴 하지만 역시 기다릴수 밖에 없다. 너무 궁금해...너무 궁금해..너희들의 결말을 보여줘!!!!
* 그런데 정말 완결 날 생각은 전혀 없는듯한 만화책들...작가님들은 마무리를 생각은 하고 그리고 있는것이겠지? 설마 완결은 아예 생각도 없는거? 에이...설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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