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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by 카타리나39 201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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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저자
코너 우드먼 지음
출판사
갤리온 | 2011-03-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살아 있는 세계 경제...
가격비교

안정적인 직장, 꽤 높은 수익...우리가 바라는 모습이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사람들은 좋은 직장에 취직해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런 조건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세상속으로 뛰어든 이가 있다.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코너 우드먼이다.

자신이 배운 경제지식이 실제 상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느정도일까? 그들에게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한 회의감등등...코너 우드먼은 그런 일상속에서 안주가 아닌 도전을 선택하게 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5천여만원의 재산을 현금으로 만들어 손에 들고 그는 6개월의 기나긴 여행길에 오른다. 여행속에서 실질적으로 부딪치는 시장경제!!! 라는 말을 듣고는 무언가를 사가지고 가서 판다는 말이겠구나 싶었다. 그래, 물론 그말이 맞다. 하지만 내가 상상한것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그의 첫번째 목적은 수단에서 낙타를 사서 이집트에 가서 판다는것! 그는 자신이 도착한 그곳의 물건을 사다 다른 나라에 파는것을 목표로 세웠다. 옛 선조들이 했던 방식을 따라서 말이다. 헐...낙타를 사서? 그것도 그 나라에서 파는것이 아니라 이집트에서 팔겠다고? 뭐 이런 황당한??? 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는 그것을 위해 통역해줄 이를 구하고 아는 인맥을 동원하고, 낙타 시세를 알아보고..그렇게 파이팅을 외치며 출발했지만 처음 계획부터 그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그의 첫번재 목표인 낙타 사서 팔기는 실패. 그는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다른 나라로 날아가 그곳에서 사서 다른 나라에서 팔것이 없을까를 고민한다.

이건 뭔가 나와는 스케일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다. 나라와 나라를 옮겨 다니며 장사를 하는 그의 모습...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자신의 삶에 회의가 들고,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생각이 들었을때 모든 사람들이 과감하게 지금의 안정된 일을 버리고 도전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그런 사람은 흔치 않고 그렇게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으로 불리우는 경우가 많다. 그저 생각만하고 끝나버리는 사람과 도전하는 사람의 차이가 결과를 그렇게 불러오는것이다.

과연.....지금의 내것을 모두 포기하고 나는 새로움에 도전할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10초 정도 망설인후...고개를 가로젓는다. 나는 하지 못한다. 할수가 없다. 그러면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겠지. 아, 내 나이가 10년만 어렸어도........라고 ㅡㅡ;;

도전하는 사람만이 미인을 쟁취하고, 용기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하듯...용기있게 도전하는 사람만이 이 시대에서는 성공을 할수 있을것이다. 잘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도전할수 있는 용기가 없는 나는 그저 소시민으로 살아가야만 하는지도 모르겠다. 흑...이건 왠지 슬픈데...

그와 같이 과감한 도전을 할 용기는 없지만 내 자신의 미래가 지금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나는 한걸음 내딪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역시 실천이 어렵다는 것은 당연하다. 과감한 도전뿐 아니라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서도 말이다.

 

"시도하고, 또 시도해보세요. 해보지도 않고 성공하길 바랄 순 없잖아요.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요. '이기고 싶거든, 우선 그 속에 뛰어들러라'"  -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다.

나는 지금 무언가를 시도해보기 위해 그 속으로 뛰어들 용기를 긁어 모아야할때인지도 모른다. 안주하지 말라. 단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것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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