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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3

'동이' 인현왕후의 독백 Copyright (c) MBC. All rights reserved 소첩에게도 꿈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양반가의 자제와 혼인하여 어여쁜 아이들을 낳고 지아비에게 사랑받으며 사는 그런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자리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싫다 말할수도 없었던 자리... 그래도 '너는 귀한 아이다. 사랑받으며 살것이다' 했던 부모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아니, 믿고 싶었습니다. 지아비이신 전하께서 비록 마음을 준 여인이 있다해도 그 마음 한곁은 주리라 그리 믿었습니다. 그러나 중전의 자리는 여자를 버려야하는 자리였습니다. 한분뿐인 지아비가 다른 여인네를 품어도 웃어줘야했고, 그 여인네를 지아비의 곁에 서게 해줘야 했습니다. 제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가도 그저 미소를 지어줄수 밖에 없었습.. 2010. 6. 30.
'동이' 숙종이 믿기에 진실이 되었다 Copyright (c) MBC. All rights reserved 숙종 너 이따우로 할래요? .........정말 한대 패버리고 싶어지는 숙종이다. "저를 믿어주시겠습니까?" "미안하오. 더 이상 그대를 지켜줄수 없을듯하오" 그말 한마디로 숙종은 조강지처 인현왕후를 버렸다. 어쩔수 없음이 아니라 말 그대로 버린것이다. 지금껏 지켜봐온 인현왕후의 성정을 모를리 없는 숙종이다. 대비가 있어 더 든든했을 중전이 희빈을 내쫓고자 대비마마를 위험에 처하게 했을리 없음은 한번만 생각해봐도 알수 있는 일이다. "너는 내가 믿을수 있는 사람이 되어다오" 동이에게 숙종이 했던 말이다. 이 넓은 궁안에 자신이 믿을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그러니 너는 믿을수 있는 사람이 되어 곁에 있어달라고... 믿을수있는 사람이 없.. 2010. 5. 26.
'동이' 나약한 중전, 강인한 동이 Copyright (c) MBC. All rights reserved 위기에 처한 인현왕후 인현왕후가 드디어 커다란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의 중전임에도 너무나 나약하기만 한 모습을 보입니다. 나약한것이 아니라 살아나가는 처세술이 부족한 것이겠죠. 희빈에게 고스란히 당하고야 말 중전입니다. 그래도 좀 뭔가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런데 동이가 이상하다 생각하는 정황들임에도 아무도 그걸 의심하지 않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었을 서종사관조차 그냥 보이는대로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왕에게 보고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더군요. 한번쯤 더 의심하고,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어음에 대해서는 아예 조사도 하지 않는 서종사관, 님아!!!! 그건 아니잖아... ㅠㅠ 지금 동이에선 아무리 날고 기어도 장희재를 이길.. 201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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