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인현왕후
인현왕후가 드디어 커다란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의 중전임에도 너무나 나약하기만 한 모습을 보입니다. 나약한것이 아니라 살아나가는 처세술이 부족한 것이겠죠. 희빈에게 고스란히 당하고야 말 중전입니다. 그래도 좀 뭔가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런데 동이가 이상하다 생각하는 정황들임에도 아무도 그걸 의심하지 않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었을 서종사관조차 그냥 보이는대로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왕에게 보고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더군요. 한번쯤 더 의심하고,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어음에 대해서는 아예 조사도 하지 않는 서종사관, 님아!!!! 그건 아니잖아... ㅠㅠ
지금 동이에선 아무리 날고 기어도 장희재를 이길수 있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예고에서는 조금 달라보이지만...여튼...그의 계략에 결국 한나라의 중전이 물러나게 생겼습니다. 자신의 몫이 이만큼이다 쉬이 포기하고야 마는 중전입니다. 하긴 증거가 다 자신을 가르키고 있는데 할수 있는일이 없었겠지요. 그래도 그래도 뭔가 아쉬운 인현왕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무하게 물러나나요? 아니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중에 폐비가 되려나요?)
Copyright (c) MBC. All rights reserved그에 비해 동이는 참 강인한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생명조차 위험에 처할수 있음에도 알고 있는 사실을 숨길수는 없다 합니다. 자신이 궁에 들어온 이유를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듯한 기분이 들때가 간혹 있긴 합니다. 동이는 지 목숨이 끝나면 아버지의 억울함을 어떻게 풀려는지 그 생각은 자주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실을 감출수 없다는 동이는 그렇게 중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궁을 나섰지만 역시나 혼자서 해결할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또다시 위험에 처해버린 동이. 어째 이 패턴은 변하지를 않는거 같습니다. 동이가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면 위험에 처하고, 그러면 또 누군가가 도와주고......사건은 해결되고 ㅡㅡ;;
그래도 어려움에 굽히지 않는 동이...이런 강인함이 그녀를 후궁까지 가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받쳐주는 세력없이 그러기가 쉽지 않았을테니까요. 처세술에도 강했을거 같은 동이입니다.
이제 인현왕후가 폐비가 된다면....아! 인현왕후님은 당분간은 뵙기가 어렵겠네요...그럼 본격적으로 동이와 장희빈의 싸움이 되겠네요. 숙종과 동이의 궁중로맨스도 펼쳐질테구요 ... ㅋㅋㅋ
Copyright (c) MBC. All rights reserved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며 뒤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희빈은 대비의 사건전만해도 나름 빛이였단 생각됩니다. 마음속에 어떤 야망을 품고 있었다해도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를 밟아가고 있었으니까요. 비겁한 술수를 써가면서까지 어찌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장희재때문에 그녀는 어둠속으로 걸어들어가 버렸습니다.
"이제 마마와 같은 길을 걸을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동이와 희빈은 서로 다른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동이 그녀는 자신에게 당당하게, 진실을 숨기지 않으려고 하는 그 마음만으로 이미 그림자에서 벗어나 빛을 내기 위한 걸음을 했습니다. 전부터 그림자라 할수는 없었겠지만 희빈과 함께 걸을때는 아직은 환한 빛이였던 희빈에게 가려 그림자(?)역의 자리에 있었다 생각하면 이제서야 스스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볼수있습니다. 희빈과 떨어져야만 동이는 스스로 서게 되는것이니까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요...열흘 붉은 꽃은 없듯이 이 시대 왕의 사랑을 평생 안고간 이도 별로 없습니다. 언제나 이리 저리 옮겨 다니는 것이 왕의 마음이였습니다. 희빈도 그것을 느끼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동이에겐 앞으로 힘겨움이 다가올것입니다. 그것은 모두 숙종의 탓 ㅡㅡ^
그런데 저로썬 아직도 동이는 별로 긴장감이 없네요.
* 정말 인현왕후가 폐비된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는...남인 서인의 싸움때문이겠지만, 그래서 왕이 그렇게 선택했겠지만 그래도 중전을 폐비시키려면 그만한 명분은 분명히 있어야했을테고, 증거도 확실해야 했을텐데...뭘까... 생각이 안나네요. 역사 공부가 부족하다 정말 ㅠㅠ
* 이번에 폐비가 되는거 맞나요? 훔...폐비되기전에 폐비될뻔한 사건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 저로써는 이번이 맞을듯한데...뭐 제 기억력이란 믿을수가 없어서 ㅋㅋㅋ
* 동이를 보며 좀 짜증나는 숙종에 관해 써야지! 이랬는데 막상 쓴거는 이거라는...다음글은 숙종에 대해서...매력없어 숙종...나아쁜 숙종. 오늘 보고 확인하겠어!!!
'지난 이야기 > 이미지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너도 하늘말나리야 (8) | 2010.05.26 |
---|---|
'동이' 숙종이 믿기에 진실이 되었다 (4) | 2010.05.26 |
'신데렐라언니' 괴로운 언니에게 새로운 로맨스를... (34) | 2010.05.21 |
황금물고기 - 인물소개의 맹점 (24) | 2010.05.17 |
선생님과 열애중 (15) | 2010.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