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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난 뭘하며 산걸까?

by 카타리나39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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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어린 사람들도 다들 자기집이 있는거같은데 나 대체 지금까지 뭘하고 산것인지...

2-3년전쯤 다들 대출끼고 아파트를 산다할때도 남의 일처럼봤습니다. 다들 사야하지 않아? 라고 했을때 맘에 드는 곳이 없다며 고개를 흔들었거든요.

내가 집을 산다면 평생 살 집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100프로 맘에 드는곳을 정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맞는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던모양입니다.

집값이 날 배신할줄이야 ㅜㅜ

다들 분양을 넣으라고 합니다. 그래, 이게 최선이겠지.

제가 지금껏 이렇게 집에 관심이 덜했던 이유는 부모님과 살던 집에서의 독립이 늦었던 탓도 큰거같습니다. 겨우 4년전... 독립할때빼곤 혼자 이사를 해본적이 없어서, 집없는 설움을 크게 겪어보지 못해서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진작에 독립하기엔 가장아닌 가장이었던 내 사정을 누가 알까만은...참, 시기가 서럽다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래, 무리하게라도 집산 사람들이 승자인 세상이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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