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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도전?

영어 읽는 시간 - 1시간

by 카타리나39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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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의 기록

여전히 1시간인것은 책을 읽은 후에 아직 한시간도 더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매일 매일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었지만 새삼 느껴지고 있다.

일주일에 두번은 학원을 다니고 있어 그렇다고 치지만 대체 왜 나머진 날들은 못하고 있는걸까? 주말은 왜?이번 주말 집밖으로 한걸음도 나가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영어관련 책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그저 마음으로만 해야하는데 이러고 있는 나를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역시 실천이 어려웠다. 

일상에서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다. 솔직히 내가 영어가 필요한 경우는 여행을 갈때? 뭐 요즘은 번역기가 잘 되어 있고 동남아쪽은 한국어도 되는곳이 많아 크게 필요한 부분은 없지만 그나마 내가 영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그때뿐이다 보니 급할것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끼는 모양이다. 그저 마음만 해야지!이러는거고.

참 쉽지가 않다. 강력한 동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걸 만들지 못하니 귀찮다!라며 미루기 일쑤다. 그냥 지금 내가 편한대로 행동하는 것이 우선이니 결심을 하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고 있다. 

1만시간을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나 다급한 사정일까? 아니 얼마나 의지가 강한 사람일까?

지금 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할수 있게 된다고 해서 바뀌는 부분이 있을까? 

여행을 편하 하게 되는거 외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거란 생각에 더욱 영어공부를 천천히 해도 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다. 

그냥 살아도 돼! 그래도 영어는 잘하고 싶어!

이 두가지에서 갈등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 영어공부를 하면 달라지는것이 무엇일까? 업무적인 일을 빼고 일상에서 말이다. 내가 영어를 잘하게 된다고 해서 직업을 바꿀수 있는것도 아닐테고, 그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닐텐데.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한다. 대부분이 그렇다. 그 사람들의 동기는 무엇일까?

내가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던 동기가 여행인데 그게 강력하지가 않은 모양이다. 하긴 잘 해야 1년에 한번정도 가능 여행이니 너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기엔 약한것은 맞다. 뭔가 강한 동기가 부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어쩔수 없이라도 하루 2-3시간을 무조건 투자해야하는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

사람은 막판에 몰리면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유학을 앞두고 혹은 해외지사로 파견을 가는 사람들이 하는 영어공부가 효율성이 높은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런게 없다. 어떤걸 만들어야 스스로 강한 동기를 부여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을 꿈꿨다. 

그런데 언어의 장벽도 문제지만 내가 심한 길치라는게 더 문제였다. 길을 못 찾을거 같아서 ㅜㅜ 그래도 영어를 잘하면 조금은 더 편하게 혼자만의 해외여행을 떠날수 있으려나? 하지만 이또한 강한 동기는 되어주지 못하니 문제다.

무엇이 있을까? 

내가 영어가 필요한 이유가........그런게 생겼으면 좋겠다. 아니 사실은 그런게 없더라도 해보고 싶은걸 할수 있는 강한 의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매번 배우고 싶은건 꽤 있는데 막상 하려면 귀찮아서 미루고 있는것들을 해낼수 있도록. 그리고 그 모든일에 흥미가 계속 이어지기를. 가장 바라는것은 그 모든것에 내가 능력이 있는것이겠지만 말이다.

 

 

* 다른 사람의 능력을 카피할줄 아는 능력이 있다면 좋겠다는 이상한 생각만 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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