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이야기/2022.2023

매일매일이 같다

by 카타리나39 2022. 9. 6.
반응형

강한 태풍이 온다해서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이곳은 멀쩡하다. 겁먹은게 허무하지만 참 다행이다.

회사에 도착해 차한잔 마시며 수다떨다 업무시작.
이상하게 금요일같은 기분이 드는 화요일
며칠째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계속 하품만 🥱
오전 시간이 그냥 흘러가고
점심은 회사식당이 아닌 외식!
주인이 뭔가 불친절한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점심 먹고 차한잔 사들고 회사로 복귀

역시나 오후는 또 졸음과 싸우면서 일...

그리고 퇴근!

대부분 나의 매일매일의 일상이 이러하다.
직장을 다니니 집, 회사의 반복이고
회사의 업무도 거기서 거기
코로나로 퇴근후는 거의 집으로 직행

모든 직장인들이 이럴까?
끝임없이 반복하는 일상들이 지겹지도, 새롭지도 않다.
그냥 익숙하게 반복하고 있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매일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다.
있다면 그들의 하루하루는 항상 새로운건가...

매일매일이 같다는건
어제를 오늘도 사는것과 같다.
오늘을 내일도 살겠지.

누군가가 그랬다.
출근길 항상 앉아가는 버스안에서
자신의 앞자리에 앉은 사람의 머리변화가
자신의 일상에 가장 큰 변화여서 반가웠다고.
정말 허무한 말인거같지만
나또한 큰변화없는 생활이 이어가다보니
그런 작은 변화가 새로움으로 다가오는거같다.

그나마 그런 소소한 변화라도 있으니
반복되는 삶이 지루하지 않고
또 그안에서 행복함을 느끼겠지?
내일 점심으로 뭐 먹을까가...괜히 직장인들의
큰 관심사가 되는게 아니겠지...

매일매일이 같더라도 행복한 삶이었으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