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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지붕뚫고 하이킥] 정리되는 애정라인

by 카타리나39 201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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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젊은 연인들의 관계가 정리된듯하다. 젊은 사람들의 애정라인이 정리되면 가족간의 에피로 넘어간다고 했고...이순재님도 나와서 자옥님과의 결혼(?)이 조금 미뤄진 이유가 젊은 사람들의 사랑을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했으니 기간도 얼마 남지 않은 하이킥은 이제 정말 가족의 얘기로 넘어갈 싯점이지싶다.

그래서 이번 미술관씬으로 어느정도 정리는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그넘의 복선...반전...우짜고 하는것은 난 생각안한다. 복선만 따지며 드라마 보다간 머리털 하나도 남아있지 않겠다 ㅡㅡ;; 복선이라고 말하는걸 종합해보면...지.정이 깨진다. 결국 지훈은 세경을 선택한다. 혹은 누군가가 죽는다가 가장 많은데 정말 맘에 안드는 말들이다 ㅜㅜ

지훈이 세경에 대한 마음을 깨달아서 정음과 헤어진다면 지금까지 정음에게 보여준 행동으로 정말 지훈은 개자식이 되는거다. 이러면 또 정음의 핸드폰에 이지훈개자식이라고 써 있는게 복선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나올수 있겠다. 에구... ㅋㅋ (반전은 무슨...이게 무슨 반전 드라마도 아니고 아...몰라 몰라)

어찌되었든 내 관점에서 지훈과 정음의 관계는 이미 예견된대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Copyright (c) MBC. All rights reserved

세경에게 정음과 함께 미술관에 왔다는 소리를 들은 지훈이...결국 뭘좀 마셔야겠다며 바로 정음이 있는 까페로 사라져주시는 센쑤를 발휘한다. 역시 지훈의 레이더는 정음을 향해 가 있는 것이다. ㅋㅋㅋ 이건 삼촌이나 조카나..세경에게 뛰어가던 준혁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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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져있는 정음을 달래기 위한 지훈의 애교(?) 헉...얘 원래 이런 캐릭터 아니잖아 하면서도 흐뭇한 마음이 들게했던 장면이다. 이제 지훈이 정음을 위해 애교까지 부리게 되었다. 역시 사랑을 하면 이렇게도 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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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기다리게만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지훈이가 정음을 꼬옥 안아준다. 그녀를 안고 있는 지훈도, 그에게 안겨있는 정음도.....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보인다. 이 미소가 깨지길 바라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근데 얘들 나 모르는 사이에 엄청 만나겨? 매일 매일 기다리게했어? 내가 볼때는 매일 그냥 만나는거만 나오더니...췟...나한테도 숨기고 하는 비밀연애인게냐? 지.정매니아인 나 쫌 섭섭해질라고 해 ㅜㅡ

둘의 포옹장면을 세경과 준혁이 목격하는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던 회였다.

감독이 아주 아주 특이하고 이상한 성격이라 남 행복한거 못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에야 이둘이 헤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을꺼라고 믿고싶다. 물론.....이들에게도 뭔가 장애물이 등장할꺼란 생각을 해보긴한다. 가장 강력한것은 집안의 반대인데...훔...이거 이거 막장 멜로로 가는걸까? 집안의 반대...헤어지는 연인...몇년후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여자....라는? ㅋㅋ 웃긴다 ㅡㅡ;;

하지만 지훈의 성격이라면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무난히 극복해줄꺼라고 믿어본다. 정음이 흔들리더라도 잘 잡아줄꺼란 믿음도...^^;;

그럼 준혁과 세경은 어찌될까?

내 생각에 일단 둘은 하이킥끝날때까지 연인(?)으로 발전하기는 어려워보인다. 둘다에게 장애물이 있기때문이다. 준혁에겐 고딩이라는 나이적 장애가...세경에게는 환경이라는 장애가...아마 둘은 이걸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정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준혁학생...공부해서 대학가야지? 나중에 대학에서 세경과 만날 가능성도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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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준혁과 장난치며 웃는 세경의 얼굴을 잠깐 보았다. 발랄한 느낌이 묻어나는 모습이였다. 그런 세경의 모습을 자주 보고 싶은데...앞으론 자주 나오겠지? 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내가 하이킥에서 황정음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 명랑함때문인지도 모른다. 난 밝은 사람이 좋다. 세경양도 얼른 얼른 밝아져서 매일 매일 웃고 살자!!!)

순재와 자옥은 사실 확실하게를 모르겠다. 앞부분 에피들에서 사람을 상당히 헷갈리게 하는 부분들이 몇 있었던거 같은데...그래서 결혼까지 가게 될런지는 100% 장담할수 없는 노릇이다. 훔..되려나 가족에게 통보하듯 알린 순재님의 방식이 상당히 맘에 안들긴 하지만...잘 되기를...

난 하이킥에서 슬픈 결말이 한팀이라도 나오길 바라지 않는다. 다들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마지막회를 장식할때 모두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민.민 커플의 헤어짐과 신지와의 만남으로 연결되는 내용이 난 너무 싫었다. 내가 신.민커플을 지지하고 있었음에도 왠지 이건 아니잖아!! 라는 느낌만이 강하게 들었었다. 제발 이번 하이킥에선 그런 찜찜한 기분을 느끼지 않게되길 바란다.

 출연자 모두가 그리고 시청자조차 웃을수 있는 하이킥의 마무리를 기대해보자!!!!

***

자...그럼 지.정에게 남은것은 지훈의 질투씬일까?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쳐나는 지훈은 왠만해선 질투를 하지 않는다. 아...남자의 질투가 빠지면 또 재미가 없는뎅...ㅎㅎ 질투엔 눈먼 지훈씨를 보고 싶은 마음이 왜 생기는지... ^^;; 훔...누구를 등장시켜야 폭풍같은 질투를 하려나...요때 살짝 헤어짐도 경험시켜주고 ㅋㅋ

오호...질투씬 여기서 안해주면 내가 써버리고 말꺼야!! 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는 리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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