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의 방해로 회사에 사표를 쓴 가은은 전남편 정우와 끝임없는 만남을 갖습니다. 그런 한편으론 호걸(독고영재)과도 계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죠. 그림 모델이 되었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고만 있는 본부장(재범)을 멀리합니다.
"당신을 행복을 위해 저와는 만나지 않는게 좋아요!"
이런거죠. 재범과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여자가 두 집안사이에 결혼얘기가 오간다며 물러서 줄것을 요구했었죠. 지금은 재범이 자신을 바라보지 않지만 그를 위해 자신이 해줄수 있는게 많고, 또한 행복하게 해주겠다구요. 쓸데없이 등장하는 여조들은 항상 이런걸 내세워요. 먼저 만났다라던가 혹은 출세에 도움을 줄수 있다 이런거요...남자의 생각따윈 안중에도 없어요 ㅜㅡ
제가 항상 뒷 마무리는 볼수가 없어서...가은이 호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는지는 모르겠네요. 호걸은 가은에 대해 알게되었는데...
드라마가 서서히 복수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어요. 복수는 철저하게....완전히 밟아줘야 기분이 통쾌한데 어쩔려나요...사실 나쁜건 미란이도 있지만 정우가 제일 나쁘거든요. 가은이를 버리고 결혼했으면 미란이랑 잘 살것이지 왜 또 가은이에게 눈을 돌리는지...ㅋㅋ 역시 놓친 고기는 항상 커보일수 밖에 없나봐요 >.<
사실 가은이가 행복하기 위해선 재범과 함께 있어야해요. 자신을 사랑해주고, 복수에 힘이 되어줄수도 있는 인물이잖아요. 하지만 가은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사랑하는 재범에게 피해가 조금이라도 가는것이 싫어서인듯해요.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복수 드라마를 보면 복수하는 당사자는 언제나 복수가 먼저예요. 자신의 행복따윈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복수를 해야만 자신이 행복해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위에선 니가 행복해지는게 복수다...라는 충고를 하지만 절대 듣지를 않아요. 하긴 그러면 드라마가 끝나버려서 안되겠지요? ㅋㅋ
언제나 여자가 복수를 하는 드라마라면 백마탄 왕자님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서 복수를 하는내내 도와주기도 하고, 복수가 끝나기를 기다려주기도 하죠. 돌아갈곳이 있는 여자는 그래서 해피엔딩이 될수 밖에 없을꺼예요.
그런데 만약.....가은이가 복수를 위해 호걸과 결혼을 했고, 복수를 다 마친후에 호걸이 의도적인 접근이였다는것을 알아서...그녀를 사랑했던 만큼 배신감이 생겨 또 가은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리면 어찌될까요? 꺅!!! 막장 드라마를 너무 봤다......ㅋㅋㅋ
여기선 그런일을 없을테고, 가은이가 어떻게 복수를 하는지, 정우와 미란이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재범과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만 지켜보면 되겠네요.
* 언제나 끝을 볼수가 없는 드라마인지라 가끔은 드라마 연결이 안될때도 있어요. 그래서 자세한 드라마 내용은 쓸수가 없다는........아침 드라마는 대부분 불륜이나 이런 복수극이 주를 이뤄서 욕도 엄청 먹긴 하지만 역시는 재미는 있다는.......한번보면 계속 봐야할것 같은 중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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