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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술한잔 어떠세요...(술을 권하는 책?)

by 카타리나39 201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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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마신후의 울렁거림때문이다. 속이 영 불편하게만 느껴져서 웬만해선 술을 입에 잘 대지 않는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라도 한잔정도가 내 주량(?)이라면 뻥이고~ 그냥 그 정도 마신다. 전에 안좋은 일이 있어 꽤 많은(?) 술을 마시고 속이 뒤집혀 고생한 후론 더욱 그렇다 (많이 마셨다가 어느정도일지는 상상에...ㅋㅋ)

술을 마시지 않는 친구가 있다. 하지만 이 친구도 와인은 마신다.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에게 와인도 그저 술과 다를바 없는 똑같은 아니 비슷한 맛의 술일 뿐이더라. 그거 대체 뭔맛이냐? ㅡㅡ+ 다같은 술인데...라면서 무시 무시... (술맛은 거의 다 똑같다. 이름마다 틀리다고? 난 다 똑같다. 아! 이렇게도 공평한 내 입맛이라뉘! 맥주,소주,와인,칵테일...다 술일뿐이얌~ ㅎㅎㅎ)

그런데 이런곳이 있다면 단골(?)이 될수도 있다 ^^

바텐더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JOH ARAKI (학산문화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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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글라스란 별명이 붙은 류라는 바텐더가 만들어 주는 칵테일이라면 마셔보고 싶다. 그는 손님의 마음을 치유(?)한다기보단 딱 마음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준다. 내가 간다면 어떤 칵테일이 나올려나?

우울할때는 류가 만들어주는 칵테일한잔으로 위로를 받을수도 있을듯하다.

바 라임라이트 7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FUMIHAUR LIKDA (학산문화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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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대여점에 없어서 사버렸던 책이긴하다. 단편 단편으로 연결되어 있어 읽기에 편하고 좋다. 내가 구매할때 한권이 품절이였던지라 이빠진것처럼 하나가 비어있는 책이기도 하다.

[바 라임라이트]는 칵테일바의 이름이다. 그곳의 주인 사라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몇년을 아니 몇십년을 아니 몇백년을 살아왔는지도 의문인 여자다. 그럼 이곳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 바텐더의 주인공 류처럼 맛있는 칵테일을 만드냐고? 아! 물론 그거야 기본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오늘 하룻밤 환상을 맛보세요] 라는 사라의 말~ 힘들고 아파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사라는 알아서 칵테일을 만들어주며 이런 말을 던진다. 그럼 그 환상이 무엇이냐고? ㅎㅎㅎ 읽어보면 안다. 정말 환상이긴하다(이러니 또 내가 책장사 같은 기분이 ㅡㅡ;;)

둘다 존재하는 곳이고 한곳을 택해서 들어가야한다면 난 주저없이 [바 라임라이트]를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왜? 나도 하룻밤 환상을 맛보고 싶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 바는 누구나 갈수 있는곳은 아닌듯하다. 운명일까? 아니면 인연일까...

이런 칵테일바~ 없겠지? 그러니 내가 칵테일때문에 어딘가의 단골이 될일은 없을듯하다....있으면 소개시켜주시길...그럼 단골할지도 모름 ㅋㅋㅋ

 

* 명절입니다. 아무리 기분좋은 자리라해도 적당한 음주는 필수입니다. 지나치면 안 좋다는거 다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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