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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고조선 사라진 역사, 진실은 무엇일까?

by 카타리나39 201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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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사라진역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고대사
지은이 성삼제 (동아일보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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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단군의 역사가 실제인지 허구인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는 있을까? 단군을 연구하지 않고 고조선을 논할수 없으니 당연히 연구하고 있을거라 믿는다.

내가 알고 있는 단군의 지식이란 어느 정도일까?

역사시간에 배운 고조선은 단군이 세운 나라(사실 이 정도가 끝이었던 생각이 든다) 환웅, 단군......곰이 인간이 되고 우짜고......하는....그것만 들어서야 어찌 실제라 할수 있을것인가(곰이 어찌 인간이 될수 있느냔 말이다 ㅡㅡ;;)

하지만 단군만은 실제이길 바란다. 하늘의 아들로써의 단군이 아니라 고조선을 세운 임금으로써의 단군을...(단군이란 임금의 명칭이란 말도 있다) 나는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우리나라 만세! 취향의 사람이긴 하다 ^-^

우리의 주변국에서 자신들의 역사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까지 왜곡하는 이때 옛 역사가 어찌 바뀐다고 해서 지금 내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니 그저 나는 조금 짜증스런 기분이 들기만 한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이라면 달라야 하는것은 아닐까? 그들은 역사학자니까 ㅎㅎㅎ

끝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환단고기의 진실성 여부를 거짓이다로 외면할것이 아니라 이책 저자의 말처럼 진실이 무엇인지 거짓이 무엇인지 검토에 검토를 해봐야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99%의 거짓때문에 고조선이 신화다 혹은 그리 오래 된 역사는 아니다 라고 말하지 말고 1%의 진실이 있다면 그걸 파헤치도록 노력하는것........그것이 역사학자들의 몫이지 싶다..

이책이 그렇다고 확실하게 고조선이 기원전 몇천년전에 존재했다....라고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이럴 가능성도 혹은 저럴 가능성도 있다라고...토론의 주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확실한 뭔가를 던져줬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길을 보여주는 듯해 좋다

그런데 역사를 배운 우리들....

단군은 실존 인물인가?
일본은 삼국유사를 위조했나?
명도전은 어느나라 화폐인가?
알려진 청동기시대 이전에 정말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는가?

정확히 아니 정확하진 않더라도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민족사관에 빠져 허우적거릴 필요는 없다. 무엇이든, 특히나 역사에 관련되어서는 정확한 근거가 필요하고, 그걸 제대로 바라보며 비판할줄도 알아야 한다. 확실한 근거도 없이 몇가지의 추정만 가지고 100% 맞다 틀리다를 논할수 있을만큼 지나온 시간은 단편적이지 않기때문이다.

우리가 찬란한, 아주 아주 오래된 역사를 지닌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싶은것이야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남의 역사까지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어버리는 다른 어떤 이들처럼 우리가 그런 실수를 저질러서야 되겠는가

그저 사실이 무엇인지 궁금할뿐이다. 이래서 타임머신이 생기면 과거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지나와 버린, 남아있지 않은 시간속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기에...

이책은 과연 얼마나 믿을수 있는 책인걸까? 어느정도를 믿고 기억해야하는것일까...도 사실 잘 모르겠다. 내 역사지식이란게 너무나 얕고 단편적이기때문에 가늠할수가 없다 ㅜㅜ

 

* 완전 단순한 나는 이런 책을 읽으면 무조건 그래, 그래 이게 맞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 나같은 단순한 사람들을 위해 역사 학자님들이 더 열심히 뛰어줘야 한다 ㅎㅎㅎ

아, 요즘 내 역사지식이 얼마나 얕은지를 새삼 새삼 깨닫고 있는 중이다. 흑흑..공부를 좀 해야하려나 모르겠다. 뭔가 왜이리 바쁜것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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