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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과학과 미스터리의 만남 "예지몽"

by 카타리나39 201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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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갈릴레오시리즈제2탄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공포/추리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재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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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밤중에 몰래 남의 집에 들어갔다 들키자 도망을 치다 사람을 치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업무용 차량이였기에 범인은 쉽게 잡힌다. 정말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의 이상한 의문이 생겨나게 된다.

범인으로 잡힌 남자는 17년전 꿈속에서 한 여자를 만났고 그 여자의 이름은 레이미...그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레이미를 미래의 연인으로 말해왔다고 한다. 그의 어린 시절의 그림에서, 작문에서도 레이미란 이름은 계속 등장을 한다.

그리고 그가 몰래 들어갔던 집에 살고있는 소녀는 16살의 레이미...

 

한 남자가 호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거같긴 한데 찾을길이 없다. 남자의 주변인물중 알리바이가 이상한것은 부인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부인은 하나.둘씩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시작한다.

남자를 죽인 범인은 아예 오리무중이고 부인의 알리바이는 정확하면서도 이상하기만 하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구사나기는 풀리지 않는 의문점때문에 사건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해결할 방법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그가 찾아간 사람이 유가와......라는 천재 물리학자이다.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알려진 인물이 유가와라는 물리학자다.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천재적인 방법으로 범죄를 일으키고, 경찰의 모든 의심을 눈을 피했던 X를 지목하고 그 범죄에 대한 내용을 밝힌것이 바로 유가와였다.

이 책은 꿈속에서 본 연인을 만나러 간 청년의 얘기인 꿈속에서 본 소녀로 시작해서 어느날 친구집에 갔다 우연찮게 연인의 혼령을 본 남자 그리고 그 시간에 죽어간 연인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혼을 보다..그리고 출근했다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으려는 부인의 의심속에 남편이 찾아갔을법한 집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사건을 다룬 떠드는 영혼, 한 남자의 의문의 죽음과 그 남자의 부인의 이상한 알리바이를 다룬 그녀의 알리바이 ... 그리고 꿈속에서 목격한 일이 현실이 되어 나타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예지몽...이렇게 5개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하나의 사건에서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나타나면 물리학자인 유가와는 반드시 그것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풀어나가 예기치 못한 결론에 도달하게 만들어놓는다. 그가 설명해주는 사건은 형사 구사나기가 모두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듯이 어쩌면 나도 뭐 그런가보다하고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과학이란것이 설명만으로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다. 직접 실험해보고 눈앞에 그것이 보여야만 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일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마지막장에 등장하는 예지몽에서는 또다른 반전을 주며 결론을 내린다. 만약 소녀가 꾼 그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유가와가 해결(?)하게 되다면 그는 그 소녀의 예지몽에 어떤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하게 될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기묘한 사건들을 과학이란 이름으로 설명할수 있을까? 때로는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사건들도 존재하고, 미스터리란 일이라 치부되었던 것이 과학으로 증명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무엇이 100% 맞는 말이다라고 결론내리기엔 무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일까..미스터리와 과학을 절묘한 만남을 다룬 히가시노 게이고의 예지몽은 꽤 흥미로운것이 사실이다.

 

 

* 여전히 바쁜 리나양입니다 ^^;;

방문해주신 분들을 찾아가기엔 여전히 바쁜척중인..그래도 조만간 또다시 예전처럼 매일 매일 나타나게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이렇게 제 블로그에 글 올리는것외엔 못할듯하네요 ^^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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