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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해리포터, 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내리다

by 카타리나39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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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11 / 영국,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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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10년만에 해리포터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물론 작가의 생각에 따라 해리포터는 다시 시작될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현재 시리즈로써는 끝을 보았다고 해야할 것이다.

소설속 해리포터와 거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상속의 해리와의 간극이 좀 커진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주인공들이 중도하차없이 10년을 함께한것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몰입감을 갖을수 있게 한것은 사실이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고 영화인탓에 죽음의 성물 2가 나오기전부터 결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였던것을 알고 있다. 나또한 결말을 대충(읽은지 오래되어서ㅡㅡ;;) 알고 가서 본 영화이기도 하다.

좋다, 나쁘다를 구분하기엔 왠지 애매한 그냥 "볼만했던 영화"라고 표현할수 없는것이 죽음의 성물 2라고 할수있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스토리는 굉장히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그안의 시간은 느리다. 아니 느리게 보인다.

'아! 쫌 빨리 빨리 움직이란 말얏'

이런 소리를 하고 싶어지는 장면들이 몇몇 있었고 끝을 알아서일지는 모르지만 그닥 긴장감이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였다.

볼트모트는 모든 마법사들이 두려워하고, 막고 싶어하는 존재라고 전편에 걸쳐서 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해줬다. 하지만 막상 볼트모트와의 대결때가 되자 등장하는것은 호그와트의 학생들과 불사조기사단과 관련되었던 인물들뿐으로 보인다. 불의잔때 나왔던 다른 마법학교의 학생들이나 선생들이 전혀 안 보인것은 어째서일까?  (혼자서 이런 생각을 했다 ㅋㅋ)

"지팡이가 꼭 살아있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해리의 말이다. 지팡이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로는 지팡이는 주인을 선택할수 있다. 살아서 움직이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살아있다는 표현을 써야할런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다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지팡이를 해리는 어찌한것인지...지팡이가 불쌍해 ㅜㅜ 그리고 다른 지팡이들은 그리 강하더만 최고의 지팡이가 순간 너무 약한거 아닌가...싶은... (아! 영화보면서 왜 이런 생각들만..)

해리포터와 볼트모트의 오래 악연...그리고 해리의 부모와 스네이프 교수와의 과거...또 덤블도어 교수와 스네이프만의 비밀등이 전개되었던 죽음의 성물2는 볼만은했지만 그렇게 대단하다라는 느낌은 갖게 하지 못한 영화였다.

 

*안보신분들이 있을거같아...짧게 쓴 줄거리없는 리뷰(?)였습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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