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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브레이킹 던을 앞두고 다시본 트와일라잇

by 카타리나39 201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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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감독 캐서린 하드윅 (2008 / 미국)
출연 로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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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일 개봉하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브레이킹 던...파트 1...

나름 기대하고 있는 영화이긴하다. 마음에 안드는것은 해리포터처럼 마지막편을 두 파트로 나눠서 두번 개봉한다는것이다. 그냥 한번에 보여주면 좋을텐데 ㅜㅜ

브레이킹 던의 개봉을 앞두고 우연찮게 다시 보게 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1편이다.

여주인공 벨라는 엄마의 재혼으로 잠시 아빠와 지내기 위해 온곳에서 신비한 매력을 가진 에드워드를 만나게 된다. 그와 친해지고 싶은 벨라와 그런 벨라를 피하는듯 하면서도 벨라를 지켜보는 에드워드...

그는 차사고를 당할뻔한 벨라를 구하기도 하고, 깡패에게 봉변당할뻔한 벨라를 구해내기도 하면서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던중에 벨라는 에드워드의 가족이 전부 뱀파이어란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인정할수밖에 없다.

사실 에드워드가 뱀파이어란 사실만 빼면 너무도 뻔한 멜로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트와일라잇이였다. 모든 멜로에 거의 등장하는 삼각관계(?)도 역시나 등장해준다. 물론 뱀파이어 영화이기때문에 그 상대도 평범한 인간이 아닌 자그만치 늑대인간씩이나 되지만 ㅡㅡ;;

인간들이 두부만 먹고 살면 건강은 좋을지 모르지만 재미는 없다고 말하며 자신들도 다른 뱀파이어와는 다른 채식주의자라고 말한다. 인간들처럼 채소를 먹는것이 아니라 동물의 피만 먹는 채식주의자 ㅎㅎㅎ 그래서 뭐 얘들도 건강은 어떨지 모르지만 재미는 없다는거같다.

나름 절제력을 가지고 인간들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에드워드의 가족 친해진 벨라, 그러던중 벨라를 노리는 다른 뱀파이어들과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서로 쫓고 쫓기는 시간이 이어진다.

"넌 이제 내 생명이다" 라고 말하는 에드워드...그런 에드워드와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벨라는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길 원하지만 에드워드는 그녀를 자신과 같은 괴물로 만들수는 없다고 말한다. 트와일라잇의 마지막장면은 학교 무도회장면을 보여주며, 그런 벨라를 노리는 다른 뱀파이어를 슬쩍 보여주면서 끝을 맺었다.

이후에 나온 영화가 뉴문, 그후가 이클립스...그리고 앞으로 나올 영화가 브레이킹 던...시리즈 4부작이다.

이 영화는 뱀파이어 영화라기보다 하이틴 로맨스 영화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반짝 반짝 빛나는 꽃미남(?)과 그가 유일하게 가슴 설레는 한 여자아이 그리고 그런 여자아이를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는 잘생긴 남자와의 얘기이니 말이다. 그런 평범한 소재에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란 판타지적인 요소를 섞은 작가가 꽤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대의 취향을 제대로 잡았다는 느낌이 든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장면은 에드워드 가족에 대한 얘기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잠깐 잠깐 과거 장면이 보여지긴했지만 그 가족 구성원들이 어째서 뱀파이어가 되었는지를 좀만 더 보여줬더라면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 이 영화는 뉴문과 이클립스를 지나 - 이클립스 마지막장면 엄청 짜증났다 - 마지막에 다다랐다. 너무도 뻔한 내용이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임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다. 그냥 한번에 파트 1.2 를 모두 보여준다면 좋겠지만...이건 뭐...결정적인 순간에 파트 1이 끝날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있다.

그래도 요즘 개봉하는 영화중에 제일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는 영화임에는 확실하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는걸 즐긴다면 이 영화 꽤 괜찮은 영화임에는 확실하다. 브레이킹 던이 시작되기전에 나머지 두편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 사실 영화상에서처럼 에드워드가 꽃미남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 기준으론 못생겼다. 특히나 옆모습이 너무 맘에 안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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