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프로메테우스, 말도 안되는 리뷰인줄 알았다

by 카타리나39 2012. 6. 11.
반응형

 


프로메테우스 (2012)

Prometheus 
6.9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 로건 마샬 그린, 가이 피어스
정보
SF, 스릴러 | 미국 | 123 분 | 2012-06-06

 

* 보실분은 읽지 마세요!!!! (스포를 마구 마구? ㅋㅋㅋ)

 

어벤져스를 보고 싶었다. 어벤져스를 보고자했다. 하지만 집앞의 극장에 가니 이미 어젠져스는 내려가고 보이지 않았다 OTL (역시 스피드가 관건인게다 흑흑)

그래서 선택한것이 프로메테우스였다. 별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딱히 끌리는 영화가 없었고 프로메테우스 광고를 볼때마다 기회되면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그렇게 나에게 선택되어진 프로메테우스였다.

 

인류학자인지 고고학자인지 뭐 어찌되었든 그런 사람이 있다(이름따윈 중요하지 않아) 그들이 발견한 벽화에는 항상 같은 그림이 등장을 한다. 하늘에 떠있는 뭔가를 숭배하는듯한 그림. 서로 소통도 없었고 시대도 차이가 나지만 그렇게 같은 그림이 등장하는 그림에서 그는 인류의 역사가 어디로 부터 시작되었는가를 생각한다.

그리고 갑자기 우주선이 등장...두둥!!!

2년 몇개월을 자다 깨어난 우주선 프로메테우스 안의 인물들, 그들은 과학탐사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였다. 그렇게 그들이 도착한 행성엔 자연적인 아닌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건물(?)이 있었다. 바로 탐사를 시작하는 사람들...

이런 영화들을 보면 꼭 하지 말라는것을 하는 사람들, 자신들만 따로 행동하는 사람들,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지곤한다. 이 영화라고 별수 있겠는가. 역시나 그건 마찬가지다.

그곳에서 죽어있는 엔지니어(그들은 혹시나 인간들을 창조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그렇게 불렀다) 발견하게 되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급하게 철수를 하게 되지만 그 상황에서 뭔가를 챙겨가는 사람들 (헐...) 역시나 또 우주선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그들이 발견한 이상한 생물체들 (꺅! 난 이런 뱀같이 생긴것들이 싫어 싫어 ㅜㅜ)

 

에어리언을 처음 봤을때가 대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런 괴물영화따윈 절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어쩌다가 우연찮게 본 영화이긴하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면이 에어리언이 인간에게 알(?)을 낳고 그게 자라서 인간의 가슴이나 배부분을 뚫고 튀어나오는 그 장면이였다. 그걸 보고 있으면 왠지 속이 미식 미식....웩! 여튼 안좋은 장면이다

그럼데.......여기서 -프로메테우스- 그런 장면이 등장해주신다 흑흑...꺅!!!!!! 이거 너무 싫어. 싫단 말이닷....꺼져버렷...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그냥 봤다. 난 돈에 약한 인간인지라 ㅡㅡ;;)

이 영화 인류의 시초가 무엇인지 찾는 영화였냐? 아니면 에어리언의 시초를 찾는 영화였냐??? 라면서 혼자서 궁시렁 궁시렁... (이젠 그들이 우주비행을 시작한 날자따윈 내 기억에서 사라졌다)

은근슬쩍 그안에 있는 항아리같은것을 들고온 한 남자가 그 항아리속 무언가를 한 남자에게 아무도 모르게 먹이고 그것을 먹은 사람(그 학자다)은 자신의 애인과 사랑을 나눈후 얼마후 탐사를 나갔다 감염된듯한 증상을 보여 죽게 되고 딱 10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여자의 몸속에 새로운 생명체가 자리 잡고 있었다. 임신 3개월? 하지만 여자는 불임이였다. 아니였으면 자신의 아이인줄 알고 지키려고 했을려나?

자신을 재워 지구로 데려가려는 사람들을 피해 의료기기(인공지능, 알아서 수술해준다)로 다가선 여자는 강제로 배를 갈라 그안에 든 생명체를 꺼내는데 .... 이건 뭐...문어도 아니고......이상하게 생긴게 나왔다...웩!!! 여튼 그 여자는 그 생명체를 의료기기안에 가두고 죽이게끔 설정하고 도망친다.

엔지니어중에 한명이 수면상태도 살아있음을 알게되어 어째서 그들이 자신들이 만들었음에도 지구인들을 멸종시키려했는지 궁금해진 여자는 엔지니어가 깨어나는 장소에 있게 된다. 하지만 한마디 말도 없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죽여버리는 엔지니어...여자는 또 도망친다. 그리고 자신들이 발견한 건물이 우주선이였음을 알게 되고....비행을 시작해 지구로 가려는 우주선.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된 여자가 우주선에 연락에 그것을 막아야한다고 얘기해준다. 이럴때 등장하는 자기목숨 버려가며 인류를 구원하는 정신이 발동하여 선장은 프로메테우스을 그 우주선과 충돌시켜버린다

이렇게 끝날줄 알았겠지만......엔지니어가 살아 여자를 쫓아왔다. 그런데 죽은줄 알았던 그...여자의 뱃속에서 꺼내진 괴물이 완전 크게 성장하여 엔지니어와 일전을 벌이고...여자는 또다시 도망을 친다 (꺅...아무리 여자가 주인공이라고해도 심하다. 번번히 여자만 도망을 잘 친다 ㅋㅋ)

여자는 엔지니어의 남은 우주선으로 엔지니어의 본 행성으로 향하기로 한다. 왜?라는 의문을 품고자...그러면서 마지막 기록을 남긴다. 이 행성은 사람이 살곳이 아니니 오지 말라는 메세지를 남기고.........이렇게 끝날줄 알았겠지만 아니다. 죽어있는 엔지니어의 가슴부분이 꿈틀 꿈틀.....또 튀어나왔다...덴장 덴장...흑흑

근데 여기서 튀어나온 괴생물체의 모습이...그 모습이........바로 바로.....에어리언을 닮아있었다. 허걱...왜 에이리언의 특징이 입속에 얼굴같은게 하나 들어있는것 아니던가. 이 괴상한 생물체가 머리모양도 비스므리하더니 입을 벌려 소리를 지르는데 그 안에서 또 한 입이 딱!!!!!!!!!  흑흑...

그러니까 뭐냐.....이렇게 여자가 오지 말라고...말라고 했는데 지구인들이 여기서 뭔일이 있었나 궁금해서 찾아왔다가 이 에어리언을 만나게 된다......두둥...그것이 에어리언의 시초더란 말이냐? 오호..그런거였냐? 그랬군. 이 영화 에어리언의 시초를 보여준것이였어...끄덕 끄덕 .. 그전까지 이 괴물은 그냥 지렁이 같이 생겼었을뿐이였다. 여자의 몸속에서 나오고 엔지니어의 몸속을 거치자 에어리언과 비슷한 형태가 된것이다.

- 꺅!!! 얘들이 비행한 날짜따윈 내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런 날짜따위야 뭐...여튼 내용이 중요한게지 ㅋㅋㅋ -

 

* 이상 말도 안되는 리뷰인줄 알았습니다

인류의 기원 어쩌고 했던 영화에서 인류의 기원보다 에어리언의 기원을 본 전 제가 영화를 제대로 못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에어리언 1편의 전작이라는 말도 들려오고, 전혀 다른 영화라는 말도 들려오고...하지만 두가지를 다본 제 입장에선 에어리언의 시작이 맞는듯합니다. 그러니 아주 말도 안되는 리뷰는 아니였네요 ㅎㅎ

근데 처음부터 에어리언 시초에 대한 영화라는걸 알았다면 안봤을꺼예요 흑흑

반응형